100만 달러의 가치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100만 달러의 가치 글/윤병화 40여 년 전, 청와대 정문을 통해 ‘100만 달러’가 대통령 측에 전달된 적이 있었다. 바로 월남전 무렵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었다. 그 당시 돈을 들고 온 쪽은 ‘M16 자동소총’ 수출업체였던 맥도널드 더글라스 회사 중역이었고, 돈을 받은 쪽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데이빗 심프슨, 그가 회고한 100만 달러에 얽힌 박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이러했다. 나는 대통령 비서관을 따라 집무실로 들어갔다. 아무리 가난한 나라이지만 대통령의 행색은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눈빛을 보는 순간, 대통령의 허름한 모습이 순식간에 뇌리에서 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각하! 맥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