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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샛별이는 내 친구

동화/샛별이는 내 친구 글/썬라이즈 희망이는 잠꾸러기입니다. 엄마가 늦잠을 잔다고 아침마다 꾸중해도 늦잠 자는 습관은 고치 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희망이가 이상합니다. 꿈도 꾸지 않았는데 일찍 일어나 창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희망이는 정신까지 말똥 말똥거려서 더는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다섯 시였습니다. 희망이는 잠옷 바람으로 창문을 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꼭 창문부터 열라는 엄마 말씀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 깜짝, 저게 뭐지? 어린이잖아.” 창문을 연 희망이가 눈을 비비며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무심코 쳐다본 하늘에는 또래의 아이가 지붕 높이에 붕 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아이의 몸에서 은은한 빛이 났습니다. 아이는 희망 이를 ..

단편과 생각 2021.09.23

갑~갖의 순수 우리말

갑션무지게 : 쌍무지개. 갑시다 : 물이나 바람 등이 갑자기 목구멍으로 들어갈 때 숨이 막히다. 갑작죽음 : 뜻밖의 죽음. 값놓다 : 값을 정하다. 값을 지정하여 말하다. 값 눅은 : ('값이 싸다'의 뜻 바탕에서) 진정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또는, 아무런 뜻도 없는. 값닿다 : 기대하는 상당한 값에 이르다. 갓 : 말린 식료품 등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단위. 갓-방 : 갓을 만들어 파는 가게. 갓전(廛) 갓 나무 : 의자 뒷다리 맨 위에 가로질러 댄 나무. 갓 똑똑이 : 겉똑똑이. 또는, 헛똑똑이. '과똑똑이'가 반어법적으로 쓰인 말이다. 갓 맑다 : 조금도 다른 것이 섞이지 아니하게 깨끗하다. 갓물난 : 방금 물에서 나온. 갓밝이 : 막 밝을 무렵. 어둑새벽, 여명.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

자료와 교육 2021.09.22

쑥과 여성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상큼한 쑥 한 뿌리, 그저 먹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알고 보면 쑥은 맛으로, 향으로, 그리고 약으로 먹는 것은 물론 미용 재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보약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내년 봄 꼭 챙겨야 하는 쑥 활용법을 소개한다. 쑥 한 줌으로 건강해진다. 1 생리 불순 & 생리통을 치료한다. 쑥은 알칼리성을 띠며 몸 안의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자궁의 기능을 강화하고 추위를 심하게 타서 손발과 아랫배가 항상 차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손질한 쑥에 소금과 식용 소다를 약간 넣고 삶아서 찬물에 우려낸 것을 먹거나, 말린 쑥을 믹서에 갈아서 따뜻한 물에 우려 자주 먹는 것이 좋다. 2..

검투사의 아들 6

꼬끼오-- 수탉의 긴 울음소리가 장원에 드리운 정적을 깨웠다. 여기저기 등불이 밝혀지고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했다. 새벽부터 일해야 하는 일꾼들이 서둘러 일어나는 소리였다. 한 허름한 전각인 와가(瓦家), 몇 개의 방이 있기는 했으나 불이 켜진 방은 하나뿐이었다. 그때 방 안에서 중년 남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한 번씩 사나이의 격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방안, 천수와 원세의 어머니인 고 씨 부인이 책상을 마주해 앉아있었다. 천수는 돌아오자마자 부인에게 추궁을 당했다. 그렇다고 부인이 여염집 아낙처럼 울고불고 난리를 친 것은 아니었다. 부인은 자식을 사지에 가두고 온 지아비를 먼저 위로했다. 그리곤 자식을 위해 그동안 뭘 해줬냐고 이것저것 따져가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천수로서는 대답이 궁해 때를 기다..

검투사의 아들 2021.09.19

악마와 거래했다 8

안 여사는 날마다 악몽을 꾸는 대박이가 안쓰러웠다. 오늘도 악몽을 꾸는지 대박이의 이마엔 식은땀이 흥건했다. 꿈을 꿀 때마다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대박이의 일그러지는 표정을 지켜보는 것만도 안 여사에겐 고충이었다. 아니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대신당하고 싶다는 측은지심까지 들었다. “아줌마, 그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 안 여사에게 웃어 보인 대박이가 홍 씨를 쳐다봤다. “그래 대박아,” “저 아저씨, 할아버지는 아직도...” “대박아, 그렇지 않아도 할아버지 얘길 하려던 참이다. 그러니 내 얘기를 듣고 놀라지 마라.” 홍 씨가 대박이의 말을 잘랐다. “그럼 할아버지와 연락이, 네 알았습니다.” 대박이는 홍 씨의 진지한 눈빛에 힘없이 대답했다. “대박아,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개봉할 거다. 어떤 내..

시 / 홍시

겨울에 썼던 홍시/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홍시 시 / 썬라이즈(단야) 우리 집 장독대 옆할아버지 나이만큼 늙은 감나무올해도 듬성듬성 감이 열렸네. 우수수 낙엽 지던 초겨울가지엔 해 닮은 홍시만 뻘쭘 뻘쭘어머니는 대처 나간 자식 생각에여민 가슴으로 찬바람만 스미네. 그러다 함박눈 내리던 날매서운 바람에 떨어진 홍시는자식을 기다리는 어미 마음인양빨갛게 아픈 속내를 드러냈네. 그 속내를 감춘 어머니늦은 밤까지 문풍지 소리에 놀라시다가겨우 잠들어 행복한 꿈을 꾸셨네. 까악, 까악,아침햇살 눈부시게 몰려올 때쯤까치 부부는 아침 먹으러 달려오고 어머니는반가운 소식 들을까 하여버선발로 뛰쳐나오셨네. 햇살 가득한 감나무 꼭대기달랑 하나어머니 소원이 걸렸네. ^(^, 부모님께 孝道하기... ^(^,..

2021.09.18

시 / 모정

母情(모정) 시 / 썬라이즈(단야) 단아한 한옥은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데 기둥에 박힌 옹이를 보면 눈물겹다. 새싹이 기둥이 되기까지 적어도 백 년 세월계절의 아픔과 숱한 기상이변을 겪었으리라. 어머니! 어머니라고 불려 자랑스러운 어머니! 여인으로 태어난 그때부터 옹이를 가슴에 품고 사셨습니다. 그 가녀린 옹이가 여물기까지 어머니의 눈물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가슴으로 삭힌 눈물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흘리셨을 눈물가슴에 옹이로 박힌 그 눈물은언제나 살아 숨 쉬는 母情입니다.^(^, 오늘도 자식은 불효 잡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09.16

차의 종류와 효능/조리 법 1

건강/차의 효능과 조리법 1. 감꼭지 차 감꼭지를 말리면 시체라는 한방약이 되며, 기침에 매우 효과적이다. 【효능】 천식과 만성 기관 기염. 딸꾹질에 좋다. 【끓이는 법】 재료-감꼭지 말린 것 3개, 끓는 물 1잔 ①찻잔에 감꼭지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1∼2분 정도 진액을 우려낸 후 건더기는 건져 내고 꿀을 타서 마신다. 2. 감잎차 감나무는 매우 유익한 과실수로서 감잎에는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어 옛 조상들의 기호와 영양을 겸한 건강차로 손꼽혀 왔다. 【효능】 감잎에는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비타민 C의 함유량이 100g 중100mg이나 된 다. 비타민C 가 많다고 알려진 레몬의 약 20배 분량이다. 괴혈병(壞血病), 빈혈 고혈압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5∼6월경에 수확한 어..

해트트릭/축구

손/싸인하는 모습 **축구 `해트 트릭'의 유래 축구경기에서 자주 듣는 용어에 '해트 트릭'이 있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을 때 이 말을 쓴다. 'Hat Trick'이라는 영어 단어만 봐서는 이 용어가 왜 '3골'을 뜻하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해트 트릭'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3세기 영국에서 생긴 크리켓 게임에서였다. 크리켓은 한 팀당 11명씩의 선수가 공과 배트를 가지고 하는 야구 비슷한 게임이다. 11명 타자 가운데 주장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아웃되면 1회전이 끝나는데, 이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아 하루 경기가 보통 2회전으로 치러진다. 그러니 투수가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킨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크리켓 클럽에서는 이런 '위업'을 이룬 선수에게 근사한 ..

서로 이야기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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