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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情(모정)
시 / 썬라이즈(단야)
단아한 한옥은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데
기둥에 박힌 옹이를 보면 눈물겹다.
새싹이 기둥이 되기까지 적어도 백 년 세월
계절의 아픔과 숱한 기상이변을 겪었으리라.
어머니!
어머니라고 불려 자랑스러운 어머니!
여인으로 태어난 그때부터
옹이를 가슴에 품고 사셨습니다.
그 가녀린 옹이가 여물기까지
어머니의 눈물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가슴으로 삭힌 눈물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흘리셨을 눈물
가슴에 옹이로 박힌 그 눈물은
언제나 살아 숨 쉬는 母情입니다.
^(^, 오늘도 자식은 불효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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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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