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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332

역사를 바꾼 72시간

역사를 바꾼 72시간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간 6.25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만든 아픈 역사입니다. 그런데 전쟁 초기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이후 대책 없이 허물어져 가던 국군에 대한 추격을 멈추고 3일간 지체했는데, 어쩌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운명을 뒤바꾼 시간이었습니다. 6월 25일 새벽, 암호명 '폭풍'으로 북한의 남침은 시작되었습니다. 최우수부대로 선정된 최강부대를 배치한 북한군은 350대의 탱크를 몰고 전투적으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원래 서부전선의 북한군 1군단이 서울을 장악한 뒤 2군단은 춘천, 홍천을 거쳐서 재빨리 남진하여 1군단과 연합하여 수원을 점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춘천을 지키는 국군 6사단의 반격! 당시 비상 경계령이..

단편과 생각 2022.10.05

손해 보는 장사

손해 보는 장사/따뜻한 하루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수필가인 유종원이 지은 '송청전'의 약장수 송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송청은 약을 짓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고 그의 약을 먹고 병이 나은 사람이 많았기에 아주 유명한 약장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처방을 했는데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사를 방해하는 관원에게도 한결같이 마음을 다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고 그 때문에 연말이면 외상장부가 수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없었고 시일이 지난 외상장부를 모두 태워버리고 더 이상 약값을 묻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원칙에 비웃었지만 결국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더 크게 보답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을 베푸는 것이 손해..

핑핑한 이야기 2022.09.30

밀물 썰물 설화

밀물 썰물 설화 바다의 밀물·썰물과 해일이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한 설화.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기원담(起源譚)으로 ‘조수설화(潮水說話)’·‘간만설화(干滿說話)’라고도 한다. 중국문헌인 ≪태평어람 太平御覽≫ 권68 지부조조(地部潮條)에 수록되어 있고, 한국문헌인 17세기에 이태호(李太湖)가 편(編)한 ≪탐라지 耽羅志≫에도 보인다. 널리 분포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나 구전자료는 흔하지 않다. 옛날에 큰 메기가 바다 속에 있는 굴에 살았다. 이 메기가 굴에서 나오면 바닷물이 굴 속으로 들어가 썰물이 생기고, 반대로 메기가 굴로 들어가면 굴 속에 들어갔던 물이 도로 나와서 밀물이 생긴다. 메기가 때때로 몸부림을 칠 때면 바다에 큰 해일이 일어나게 된다. 메기 대신 이무기가 등장하는 변이형도 있으나 그 발상은 같다..

자료와 교육 2022.09.29

시/행복한 기도

행복한 기도 시/썬라이즈 기도합시다. 행복한 기도를 합시다. 부와 권력을 남용한 자들을 위하여! 나눔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낮춤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진실로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항상 뺏길 것에 두려워할 필요도 천벌이 있을까 두려워할 필요도 죽음까지 두렵잖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 나보다 못한 이들을 사랑하는 것 참된 행복임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합시다. 기도를 합시다. 행복한 기도를 합시다. ^(^, 행복한 아침이 즐거운 하루를 만듭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2.09.28

왼손잡이는 고쳐야 하나?

왼손잡이는 고쳐야 하나? 13년 남짓 유치원 교사를 한 강미희 교수는 오래전부터 왼손잡이는 고쳐야 할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왼손잡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들을 때마다 그녀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좌절감을 겪고 힘겨워하는 것을 보면서 왼손잡이를 꼭 고쳐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그녀는 왼손과 오른손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결과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좌우뇌의 발달로 인한 것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끝에 그녀는 더 이상 왼손잡이의 교정에 몰두하지 않았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고쳐야 할 것은 왼손잡이가 아니라 사람들 편견입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

단편과 생각 2022.09.28

검투사의 아들 2권 1

검투사의 아들 2권 1 1장, 짧은 만남 휘이잉, 휘잉-- 사라락, 사라락, 사락, 어둠이 짙게 깔린 량산으로 시원한 바람이 지나갔다. 나뭇잎들은 비비적거리며 옷을 벗더라도 순리에 따르자고 속삭였다. 순리를 거역하는 인간들의 끊임없는 욕망을 비웃듯이-- 장원이 내려다보이는 숲속, 바람에 흔들거리는 나무들 사이로 은은한 불빛이 보였다. 불빛은 숲속에 있는 한 초막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두런두런 얘기 소리도 들렸다. 순찰 무사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밤에 잠깐씩 눈을 붙이는 초소로 활용되었던 초막이었다. “그렇게 차려입으니, 우리 원세가 딴사람이 됐구나. 아주 늠름해졌다. 어딜 가든 공자 소리도 듣겠고, 처자들이 봤다면 반하겠는걸,” “숙부! 놀리지 마십시오. 공자 소리를 듣다니요. 종놈이,” “무슨 소리, ..

검투사의 아들 2022.09.27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따뜻한 하루 1902년 자동차 조립에 성공하여 포드 자동차를 창립하고 세계적인 부호가 된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농촌에서 태어나 16세에 디트로이트로 건너가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 세운 회사의 직공으로 들어갔습니다. 포드 역시 에디슨처럼 정규 학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포드가 휘발유 동력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에 관심을 보이자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만류했습니다. 당시 석유의 사용은 등유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대세였고, 등유를 정제하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인 휘발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때였습니다. 고민하던 포드는 에디슨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휘발유가 기계를 돌릴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습니까?" "자네 듣던 대로 ..

단편과 생각 2022.09.26

힘차게 달려라, 빵빵

힘차게 달려라, 빵빵 시/썬라이즈 도심의 아침은 아수라장 어디서 나와 어디로 가는 인파인가 북새통인 거리엔 온갖 소음에 귀가 아프다. 술 먹은 자의 불량한 양심이 가로수 밑에 소똥처럼 오물을 쏟아놓았다. 기분 좋게 가게를 열었을 아주머니가 출근길 멈춰 선 일그러진 군상(群像)들이 갖가지 험담과 삿대질을 해댄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다는 듯 성큼성큼 나선 사나이 소중한 물건을 담듯 오물들을 봉지에 쓸어 담고 아주머니와 군상들은 양심에 찔려 얼굴을 붉힌다. 누가 뭐래도 오늘은 행복한 아침이다. 아침햇살이 힘차게 웃는다. 힘차게 달려라, 빵빵, 힘차게 달려라, 빵빵,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돌아보면 참이 보인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2.09.25

별 모양의 돌

별 모양의 돌/따뜻한 하루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저와 결혼해 주신다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주겠습니다." 한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청혼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그 청년이 얼마나 성실하고 끈기가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하늘의 별을 따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이 강변의 자갈 중에 별 모양으로 생긴 돌을 하나 찾아와 주세요." 젊은이는 그날부터 강변에서 별 모양의 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살펴본 돌을 다시 찾아보지 않도록 한 번 확인한 돌은 수심이 깊은 곳에 던졌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 수천 번이나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돌을 찾는 손끝은 그만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수없이 돌을 집어던진 어깨는 무척 아팠지만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는 드디어 별 모양의 돌을..

단편과 생각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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