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경, 집을 나선 대박은 잠시 2층 난간에 서서 자신을 돌아봤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일들이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실제상황인지 재차 확인한 것이다. “나 박 대박,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하늘의 뜻이건 누구의 농간이건 관여치 않겠습니다. 정의의 사자로서 당당하게 세상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위해...” 그동안 수차에 걸쳐 자신을 돌아본 대박이었다. 지금의 현실이 실제상황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한 대박은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드리기로 작심했다. 희망이 있어야 삶에 의욕이 생긴다. 꿈이 있어야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크거나 작거나 꿈을 이룬다면 그것이 행복이요, 희망이 있는 세상이다. 대박은 꿈을 이루어주는 정의의 사자가 되기로 작심했다. 희망의 전도사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