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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331

악마와 거래했다. 53

새벽 4시경, 집을 나선 대박은 잠시 2층 난간에 서서 자신을 돌아봤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일들이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실제상황인지 재차 확인한 것이다. “나 박 대박,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하늘의 뜻이건 누구의 농간이건 관여치 않겠습니다. 정의의 사자로서 당당하게 세상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위해...” 그동안 수차에 걸쳐 자신을 돌아본 대박이었다. 지금의 현실이 실제상황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한 대박은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드리기로 작심했다. 희망이 있어야 삶에 의욕이 생긴다. 꿈이 있어야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크거나 작거나 꿈을 이룬다면 그것이 행복이요, 희망이 있는 세상이다. 대박은 꿈을 이루어주는 정의의 사자가 되기로 작심했다. 희망의 전도사가 되기..

황희 정승 說話

황희 정승 설화 조선 초기의 재상 황희에 관한 설화. 인물전설에 속한다. 그는 내외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조선 개국 초기의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힘썼다. 이렇다할 정적(政敵)도 없이 비교적 순탄하게 정치활동을 한 것이 하나의 특징이며, 특히 청백리(淸白吏)의 표상으로 알려져 있다. 황희정승설화는 〈황희정승 이야기〉·〈계란유골〉·〈개가법 고치고 원망 산 황희〉·〈이인 황희정승〉·〈황희정승 탄생일화〉·〈황희정승과 딸〉·〈명판결을 내린 황희〉·〈청백리 황희정승과 박광대〉·〈황희정승의 판결〉 등 아주 다양한 내용이 있다. 대체로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결국은 탈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되고 있다는 노장적(老莊的) 사고방식의 일단을 보여주는 삽화가 많다. 또한, 그의 장례에는 딸들이 상복을 입어..

자료와 교육 2022.12.29

검투사의 아들 2권 22

빠오에 들어서자 호피가 깔린 의자에 두 노인이 앉아있었다. 거만스럽게 등받이 의자에 앉아있는 노인은 귀곡부 부주인 염라천인 것 같았고, 옆의 노인은 총령 갈양지였다. 염라천, 귀곡부 부주이자 사황련 태상 장로다. 나이는 115세. 보통 키에 흑색 도포를 입었으며 흑색건을 쓰고 있었다. 눈은 작은 편이었으나 마주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빛은 강렬했다. 몸에서 풍기는 기운만으로도 예사 노인이 아니라는 것을 대번에 알아볼 수가 있었다. 그래도 백염(白髥)은 짧지도 길지도 않게 잘 손질이 되어있었다. “사부님! 련에서 보낸 원세에요. 부주님이야, 인사 올려라!” 모란이 원세를 툭 건드렸다. “부주 할아버지! 고원셉니다.” 원세는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인사만 했다. “네놈이 고천수의 아들놈이라고...” ..

검투사의 아들 2022.12.29

저에게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저에게는 희망이 필요합니다./따뜻한 하루 1950년 6월 27일. 28세인 미국의 한 여성 신문기자 마거릿 하긴스가 6.25 전쟁을 취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에 왔습니다. 그녀는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 전쟁의 최전선에서 한국의 참혹한 현실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195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6.25 전쟁에 얽힌 일화가 있었습니다. 영하 30~4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연합군과 중공군 사이의 공포에 지친 병사들과 함께 얼어붙은 통조림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옆에 있던 한 병사가 극도로 지쳐 보이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었는데 그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제가 당신에게 무엇이든지 해줄 수 있는 존재라면 제일 먼저 무엇을 요구하겠습니까?" 그러자 이..

서로 이야기 2022.12.27

좋아하는 마음/사랑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 사랑하는 마음 하나, 좋아하는 마음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같은 거래요.. 두울, 좋아하는 사이는 아름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래요. 세엣,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사탕을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은 붉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마음이래요.. 네엣,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 뜨거운 태양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밤새도록 쌓이는 흰 눈이래요. 다섯, 좋아하는 마음이 빨간색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새파란 색이래요. 여섯, 좋아하는 마음이 프림섞인 커피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 것도 석지 않은 블랙커피래요. 일곱, 좋아하는 것은 손수건을 적시며 이별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뒤돌아 눈물만 짓는 거래요...

단편과 생각 2022.12.07

밥 한 숟가락

밥 한 숟가락/따뜻한 하루 1997년 12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외환위기가 발생하며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 받았을 때입니다. 많은 회사가 부도났고 많은 가장은 실직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서는 자연스레 점심 도시락을 못 싸 오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다니셨던 회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인수한 회사에서 아버지를 다시 고용해주셨고 덕분에 저는 도시락을 싸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 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도시락도 못 싸 오는 친구들이 상처받거나 따돌림을 당하진 않을까 마음이 쓰이셨던지 이런 제안을 하셨습니다. "우리 밥 한, 두 숟가락씩만 서로 나누도록 하자구나." 반 친구들 모두가 따뜻한 마..

단편과 생각 2022.11.17

눈물/창문 밖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창문 밖 어느 작은 병실 두 환자가 누워 있었다. 한 명은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디스크 환자였다. 디스크환자는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다. 그는 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는 폐암 환자가 부러웠다. 하루는 디스크 환자가 폐암 환자에게 도대체 뭐가 밖에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고 말했다. "아름다운 호수에 보트와 백조가 한가로이 떠있고 호숫가를 산책하는 여인들과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보이네요." 디스크 환자는 화가 났다. 폐암 환자의 침대가 창문 곁에 있어서 좋은 구경을 혼자하고... 자기는 차별대우를 받고... 그러던 어느 날 밤 폐암 환자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디스크환자는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

핑핑한 이야기 2022.11.15

명화와 기도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Rembrandt - Old Woman in Prayer 1629-1630 ^(^,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수 없을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닌 진실한 마음이 담겨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William Bouguereau - The Vow 1867 ^(^, 진정한 기도는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것이다..

자료와 교육 2022.11.14

각종 질병/민간요법

각종 질병/민간요법 ♣ 가려울 때 1) 탱자 달인 물 냄비에 탱자 8g, 민들레 뿌리 4g, 금은화 4g을 넣고 물을 충분히 부은 뒤 10분 정도 끓인 다음 그 물을 하루 두 번씩 3~ 4일에 나눠 마신다. ♣ 감기에 걸렸을 때 1) 부추죽 쌀 1/2컵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2시간 정도 불리고 부추 1단을 잘게 썰어 놓는다. 불려놓은 쌀에 물 3컵을 넣고 죽을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죽이 다 끓으면 불을 끄기 직전에 부추를 넣어 조금 더 끓인다. 2) 칡차 미리 따뜻하게 데워놓은 그릇에 칡가루 1작은술을 넣고 끓는 물을 조금 부어서 잘 갠 후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개어지면 끓는 물 1컵을 붓고 투명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입맛에 따라 설탕을 넣어 뜨겁게 마신다. ♣ 기침하고 가래가 낄 때 1) ..

100세 시대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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