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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은

사랑은 시 / 지산 고종만 사랑이 낙엽처럼 흔들릴 때 두려워하지 마라 사랑은 본래 흔들리는 것 곧 평안이 찾아오리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아파하지 마라 사랑은 썰물과 같아 곧 밀물이 밀려오리니 봄 여름 지나 가을이 오고 겨울 뒤에는 다시 봄이 오듯이 사랑은 언제나 가고 또 오는 것 사랑은 사랑함으로써 아름다우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이 닿을 곳에 있다. 긍정의 삶으로 잡으라,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1.18

탈고, 어느 봄날

어느 봄날 시 / 단야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처럼 내려와 아가의 손바닥에서 춤을 춘다. 그제야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엔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듯 꼼지락 거린다. 잔설이 남은 개울로 재잘거리며 시냇물 흐르고 버들강아지 배시시 눈을 뜨면 먼발치로 봄이 고개를 내민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07

말에도 색깔을 지니고 있다.

말에도 색깔을 지니고 있다. / 따뜻한 하루 집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어느 공간이라도 우리는 항상 말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말투에 따라서 상황과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말투는 중요한 순간에서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하곤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설득의 기법으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토스는 신뢰, 호감을 말하고, 파토스는 공감, 감성을 뜻하며, 로고스는 논리와 이성을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를 설득하려면 에토스 60%, 파토스 30%, 로고스 10%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톡톡 이야기 2024.01.04

불놀이

불놀이 불놀이는 명사로서 등불을 많이 켜거나, 쥐불놀이를 하거나, 불꽃놀이를 하며 노는 따위의 놀이를 말한다. 예, 광복절 경축 불놀이 정월 대보름 불놀이 올림픽 개막 축제 불놀이 각종 종교 경축일 불놀이 등 각종 행사나 축제 불놀이가 있다. 불놀이의 문제, 모든 경축행사나 축제의 불놀이는 시대의 흐름인가? 기후변화가 심각한 현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재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실, 이 시간에도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부주의한 인재가 문제이며, 이상기후 변화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근래 몇 년 사이 산불 및 화재로 인명 피해는 물론 경제적 손실이 컸다. 산불 및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분들은 물론이고 화재진압에 일신을 던진 소방대원들, 각종 재난 지역에서 활동한 자원 봉사자들, 그리고 정부와 ..

톡톡 이야기 2024.01.04

파랑새가 전하는 행복

파랑새가 전하는 행복 / 따뜻한 하루 191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1908년에 창작한 6막 12장 희곡 '파랑새'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훈적인 동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랑새의 이야기는 가난한 나무꾼의 어린 남매 오빠 치르치르와 여동생 미치르가 크리스마스 전날 꾼 꿈이 주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매의 꿈속에 등장한 요정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픈 딸을 구하기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남매는 할머니의 딸을 살릴 파랑새를 찾기 위해 꿈의 세계로 떠납니다. 남매는 '추억의 나라'에서 죽은 혼령을 만나고, '밤의 궁전'에서 재앙의 실상을 보고, '숲'에서 자연의 두려움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파랑새는 찾을 수 없었고 그렇게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12.30

탈고, 열일곱 살이에요

열일곱 살이에요. ​ 시 / 단야 ​ 좋아한다는 말에 얼굴을 붉히는 사랑한다는 말에 순정을 바치는 나는 꿈 많은 소녀랍니다. ​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밤마다 상상의 나래를 펴며 수많은 꿈들을 가슴에 차곡차곡 쌓지요. ​ 맘에 없는 말은 상처를 줘요. 거짓말은 두고두고 맘이 아플 거예요. 순수한 말이라면 좋겠어요. 희망의 말이라면 좋겠어요. ​ 좋아한다는 말도 사랑하다는 말도 다 아름다운 말들이에요. 아시나요, 열일곱 살이에요. 열일곱 살 소녀는 좋아한다는 말에 설레고 사랑한다는 말에 얼굴 붉히는 순정의 꿈 많은 소녀랍니다. ​ ^(^, 자연사랑은 당신에게 희망입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3.12.28

탈고, 길 위의 은행나무

길 위의 은행나무(탈고) 시 / 단야 항상 마주치는 은행나무가 있었다. 사계절 내내 제자리를 지키고 서서 나는 물론이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지켜봤다. ​ 개중에는 개구쟁이 친구들도 있었고 한글사랑 교감선생님도 계셨고 체력이 국력, 체육선생님도 계셨고 가지를 쳐줘야 한다며 무섭게 낫질을 하던 이웃 마을 구두쇠할아버지도 계셨다. 500살은 먹었을 거라는 얘기에 기함하듯 놀라기도 했었지만 가을이면 노란 무명천을 깔아놓고 우수수 은행들을 털어놨던 은행나무는 누가 주워가는지 묵묵히 지켜만 봤다. ​ 그 은행나무가 무섭게 변한 아스팔트길 위에 아직도 제자리에 서서 무섭게 변한 사람들을 지켜본다. 나는 무서운 길을 바라볼 뿐이다. 아침을 열며... 행복한 아침은 하루를 즐겁게 만듭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

시사와 이야기 2023.12.22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우리 함께 햇빛 투게더 / 따뜻한 하루 2015년 큰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 덕선이가 교실로 들어왔을 때 반 아이들은 웅성거리며 서 있었습니다. 뇌전증을 앓던 학급 반장이 발작을 일으켜 바닥에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덕선이는 기지를 발휘하였습니다. 다른 반 아이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지 않도록 학급 친구들에게 교실 문을 모두 닫고, 반장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를 깨물거나 숨이 막히지 않게 도왔습니다. 이후, 보건실에서 의식을 차린 반장은 창피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어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덕선이와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도시락을 열면서 반장을 불렀습니다. 마침 숟가락을 가지고 오지 않은 덕선이는 아무렇지 ..

시사와 이야기 2023.12.20

시, 11월

11월 시 / 나 태주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12월 두 번째 휴일 잘 지내시는지요 나태주시인의 시한수 보내드립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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