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월

썬라이즈 2023. 12. 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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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 / 나 태주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12월 두 번째 휴일 잘 지내시는지요

나태주시인의 시한수 보내드립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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