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이야기

탈고, 어느 봄날

썬라이즈 2024. 1.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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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시 / 단야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처럼 내려와

아가의 손바닥에서 춤을 춘다.

 

그제야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엔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듯 꼼지락 거린다.

 

잔설이 남은 개울로 

재잘거리며 시냇물 흐르고

버들강아지 배시시 눈을 뜨면

먼발치로 봄이 고개를 내민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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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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