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구글검색 259

시 / 인연 하나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인연 하나 시 / 솔향 손 숙자 내 허리춤에 힘겨운 인연 하나 커피 한 잔으로 요란하게 찾아오더니 소리 없이 떠나갔다. 커피 한잔 마셨을 뿐 늘 내 눈 속에 앉아 이 마음 곱게 잠재우려 움츠린 날갯짓에 눈시울만 붉어지네 누군가 내게 그 인연 물어 오면 흔적 없이 떠난 지 이미 오래라 말해주리 기억 모두 가져갔다고 *** 비가 주춤한 목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조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6.29

맞춤법과 띄어쓰기 1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1. '되어'와 '돼'의 구분: '돼'는 '되어'의 준말 (가) 되어, 되어서, 되었다 → 돼, 돼서, 됐다 (가)ㄧ 그러면 안 돼요(←되어요). 일이 잘 됐다(←되었다) ※ *陖다 새 상품을 선보이다(→선뵈다), 새 상품을 선뵈어(→선봬). (나) 할머니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 문제 [9] (나)ㄧ "장차 훌륭한 사람이 돼라." 구분이 쉽지 않다면 '돼'의 자리에 '해'를 '되'의 자리에 '하'를 넣어보면 됨. '해'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돼' 가 맞고 '하'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되'가 맞음 2. '안'과 '않'의 구분: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의 어간임 (가) 안 가다, 안 보이다, 안 먹는다, 안 어울린다, 담배를 안 피움 (나) 집에..

시사와 이야기 2023.06.29

고든 장군의 금메달

고든 장군의 금메달 / 따뜻한 하루 영국의 군인, 찰스 조지 고든 장군은 영국인은 물론 당시 적군에게까지 존경받는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에서 벌어진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여, 청나라 황제의 치하를 받기도 했고,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집트와 수단의 총독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와 무슬림 사이의 우호 증진에 힘쓰고 노예제 폐지를 위해 노력하던 고든장군을, 당시 식민지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도 존경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든 장군을 높이기 위해 동상을 세우고 기념비를 건립하려 했지만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작위를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제의도 사양했지만, 결국 금으로 만든 작은 메달 하나만 받았습니다. 1885년 고든 장군이 ..

단편과 생각 2023.06.28

한글 맞춤법이야기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한글 맞춤법이야기 1. 한글 맞춤법의 원리 한글 맞춤법이 어렵다고 한다. 왜 우리말은 이리도 어려우냐고도 한다. 실제로 맞춤법에 정확히 맞게 문자 생활을 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예컨대 농구에서 선수가 공을 던져 바스켓 안에 집어넣는 비율을 '슛율'이라고 적을지 '슛률'이라고 적을지 판단키 어렵다. 또 '책을 집어 던지다'처럼 띄어 써야 할지 '책을 집어던지다'처럼 붙여 써야 할지도 사전이 없으면 판단키 어렵다. 그러나 문자 생활에서 이런 정도의 어려움은 어느 언어에나 있다. 수년 전 미국의 어느 부통령은 'tomato'를 'tomatoe'라고 써서 말밥에 오른 적이 있고, 영어사전들에는 'database'처럼 붙여 쓴 사전이 있는가 하면 'data base'처..

시사와 이야기 2023.06.28

흙 / 유월을 보내며...

유월은 아버지들 생각이 나는 달입니다. 흙 시 / 썬라이즈 ‘너는 내 어미다. 내 어미다.’ 넋두리하며 자갈밭 일구시던 아버지 자갈 한 삼태기 캐놓곤 아랫목 인양 편히 앉아선 흙 한 움큼 집어 맛보셨네. 어렸던 내 눈엔 하도 신기하여 의심 없이 텁텁한 흙 집어먹고 한동안 아버지 원망도 했었네. 이미 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한평생 밤낮없이 자갈밭 일궈 과수원 만드셨네. 밭고랑같이 주름살 늘도록 칠 남매 뒷바라지하실 적엔 나, 그 은혜 몰랐었네. 임종을 눈앞에 둔 아버지 흙이 너희를 키웠노라 어미처럼 공경하면 복을 주노라 하시고 당신이 일구신 과수원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 미리 봐 둔 묘 터라 자상히 일러 주실 때에도 나, 아버지의 염원 몰랐었네. 아버님 무덤과 대작하여 맑은술 몇 잔 들이켜듯 마시고 염원이 ..

시사와 이야기 2023.06.27

나무꾼과 호랑이

나누꾼과 호랑이/따뜻한 하루 한 나무꾼이 산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나무꾼은 너무 놀라서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호랑이는 포기하지 않고 나무를 계속 흔들었습니다. 결국 나무꾼은 호랑이 등 위로 떨어졌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지 않으려고 꽉 붙잡았는데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힘껏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농부가 나무꾼을 발견했습니다. "저 사람, 호랑이 등에 오르다니 팔자도 좋구나. 영웅호걸이 따로 없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해도 사는 게 이 꼴인데..." 죽기 살기로 매달린 모습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리온 페스팅거의 사회 비교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타인과 비교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이 더 나아 보여 마냥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에..

단편과 생각 2023.06.26

사진과 좋은 말

사진과 좋은 말들 우리 오솔길을 걸어요. 시/썬라이즈 동녘이 찬란하게 밝아오는 아침 우리 오솔길을 걸어요. 아침의 속삭임엔 속세에 물든 영혼을 씻기고 지친 발은 안개에게 씻깁시다. 나무들 기침소리는 우리를 반기는 소리니 바람을 나무라진 마십시다. 들꽃과 풀들의 소곤거림은 아직 꿈속을 헤매는 잠꼬대니 우리 조용히 오솔길을 걸어요. 돌아올 땐 가슴 벅찬 하루가 기다리는 햇살 한줄기 손안에 가득할게요.. ^(^, 유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모두 힘차게 출발합시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핑핑한 이야기 2023.06.26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따뜻한 하루 어느 나라에 전쟁이 나서 세 아이와 함께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숲 속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적 없는 숲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그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작은 동굴에 숨었습니다. 그리고 동굴 밖에서 들려오는 총소리와 포탄 소리에 며칠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가져온 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엄마와 아이들은 나무뿌리를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무리의 군인이, 엄마와 아이들이 숨은 동굴 근처를 정찰하고 있었고 엄마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숨어 있었지만, 결국 군인들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숨어 있는 적군을 발견한 것인가 긴장하던 군인들은 여자와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총구를 치웠습니다. 군인 중..

단편과 생각 2023.06.24

시 / 괴뢰군 000호

괴뢰군 000호 시 / 썬라이즈 아! 그날을 어찌 잊으랴! 괴뢰군 000호 이름 없는 者 그들은 생존한 것만도 나라에 국민에게 죄스러웠을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통한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날을 잊지도 탓하지도 않는다. 이름 없는 者 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나라와 국민의 건안만 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아직도 이름 없는 者 괴뢰군 000으로 불린다. 나라 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시사와 이야기 2023.06.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