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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 말라 다만 너 자신의 허물과 게으름을 보라 - 법구경 - 육바라밀(수행자가 부처를 이루는 6가지 행법) 보시(布施) : 베품의 행 지계(持戒) : 질서를 지키는 행 인욕(忍辱) : 화합의 행 정진(精進) : 힘써 노력하는 행 선정(禪定) : 마음을 가다듬는 행 지혜(智慧) : 바르게 관찰하는 행 어떻게 살 것인가, 자신이 결정하고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08.20

시 / 세상은 참

세상은 참 시 / 솔향 손숙자 보고 싶은 임 찾아 길 나서 보았다. 그리운 임 찾아 길 나서 보았다.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더라 실망에 울고 속살은 가시밭길에 찢겨 처절한 아픔만 남더라 *** 편안히 주말 보내세요 시 한 편으로 아침 인사 드립니다.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08.19

단야의 유정만리 1권 17화

무룡이 집에 돌아온 시각은 술시(戌時, 저녁 7시 30분)경이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싸리문은 활짝 열려있었고 기둥엔 불이 환하게 밝혀진 등이 걸려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자고 올 줄 알았는데, 들어오너라!” “어머니는 좀 어떠세요.” 무룡은 방으로 들어서며 아버지 표정부터 살폈다. 그리곤 흐릿한 불빛에 더욱 창백해 보이는 어머니 옆에 앉았다. “음, 오늘밤을 넘기기가 어려울 듯싶다.” 입이 떨어지지 않는지 만복철이 힘없이 말했다. ​ “예! 그런데 어찌 저를 만화곡으로 보내셨어요!” “그러는 것이 좋겠다고 네 어머니가 말하는 바람에... 어쩌겠느냐! 네가 어머니 마음을 이해해 드려야지...” “어머니! 어찌 소자를 불효자로 만드시려 하셨습니까? 소자는 너무 속상..

시 / 고향 집 감나무에 매달린 서정

고향 집 감나무에 매달린 서정 시 / 午隱 李程表 어느 누가 흔들어 대기라도 하는가 행여 떨어질까 봐 용을 쓰고 매달려 내려오지도 못하고 실바람 한 가닥에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유년을 거슬러 오르던 여름 한낮 청량한 매미 울음소리에 세련된 신음을 토해내고 있잖은가 이제야 말랑말랑한 건반 위에 붉힐 대로 붉힌 여운 길게 드리우다 떠밀려 나는 이 가을 허허로운 침묵에 쌓인 고요가 먼발치에 떨군 서정에 이렇듯 수심(愁心)지고 있다 *** 타향살이 지친 몸, 고향이 그립다 더위가 한풀꺾이고 저녁에는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틈내여 자주 초동문학카페 에도 다녀 가세요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초동문학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긍정의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힙이 됩니다.

2023.08.18

단야의 유정만리 1권 16화

“흥, 왔으면 날 깨우지는 않고 잘들 논다.” 언제 일어났는지 홍의무복을 날렵하게 차려입은 자영이 평상 앞에 서 있었다. 자영은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쌀쌀맞게 말을 내뱉었다. ​ “자영이도 집에 있었구나. 나는 할아버지가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하셔서, 너를 먼저 찾지를 못했다. 미안하다.” 무룡이 변명하듯 말했다. ​ “무룡이 너 정말, 그 말 믿어도 되지...?” 자영도 실없는 질문을 해댔다. ​ “그럼 믿어도 되지, 그래 여태 잠잤니...?” “그래 늦잠 잤다. 무룡이 너! 따라와!” 자영은 톡 쏘아 붙이곤 앞장을 섰다. ​ “어딜 갈 건데...?” “따라오라면 따라올 것이지...” “응, 알았어! 소연이도 같이 가자!” “빨리 오라니까! 뭐 해!” 자영은 초막 뒤로 돌아가다 ..

단야의 유정만리 1권 15화

새벽바람은 쌀쌀했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데 샛별만이 유난히 반짝였다. 무룡은 화덕에 불을 지피고 약탕기를 그 위에 정성스레 올려놨다. 그리곤 싸리비를 들고 마당이며 길을 깨끗이 쓸었다. 길을 다 쓴 무룡은 팔을 걷어붙이며 장작 팰 준비를 했다. “무룡아! 오늘은 내가 장작을 팰 것이다.” “무슨 말씀이세요. 아버지!” “무슨 일은, 오늘 만화곡에 가기로 했지 않느냐? 그러니 일찍 서둘러라, 너무 늦지 않게 다녀와야 한다.” “오늘 꼭 가야 합니까?” “스승은 부모 이상이라고 말하지 않더냐! 오늘은 선인을 꼭 찾아가 뵙게 하라고, 네 어미가 어젯밤에 말을 하더라.” 사실 태궁은 무룡의 스승은 아니다. 그러나 무룡의 부모나 무룡은 태궁을 스승처럼 생각했다. 태궁의 말은 한마디라도 버릴 것이 없었다..

제 33회 같은 그림 찾기

제 33회 같은 그림 찾기 / 따뜻한 하루 더워도 너~~~무 더운 8월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고, 한밤중에 더워서 잠이 깨는 요즘인데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무기력한 무더위 속에서 따뜻한 하루가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같은 그림 찾기'인데요. 특별히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같은 그림 찾기'를 통해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세요! 한 번도 참여하지 않는 분들은 있지만, 한 번만 참여하는 분들은 없는 매력 만점, 따뜻한 하루 '같은 그림 찾기' 자자, 지금부터 눈 크게! 집중력은 높게! 열정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댓글로 정답을 남겨주신 분 중 20명을 선정하여 강뉴 커피 믹스 세트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만들어 즐기시면서 한여름 무더위 날려 보내세..

단편과 생각 2023.08.16

단야의 유정만리 1권 14화

초막 뒤쪽으론 깎아지른 암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그 누구도 타 넘을 수 없는 천혜의 암벽이었다. 그런데 딱 한 곳 비밀 통로가 하나 있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통로는 덩치 큰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통로였다. 자영은 그 통로를 지나 암벽 뒤쪽으로 나왔다. 삐죽삐죽 칼바위들로 이루어진 돌산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암벽 통로를 막 벗어나면 온천수가 샘솟는지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작은 연못이 있었다. 연못 주위는 평평했고 동글동글한 몽돌들이 깔려있었고,주위는 들짐승들조차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험했다.자영이 맘 놓고 목욕을 해도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였다. 사르륵, 사르륵,연못 앞으로 다가간 자영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고요한 적막 속에 자영의 옷 벗는 소리만이 주위에 늘어선 바위들..

문정희 / 편지

편지 시 - 문정희 하나만 사랑하시고 모두 버리세요 그 하나 그것은 생이 아니라 약속이에요 모두가 혼자 가지만 한 곳으로 갑니다 그것은 즐거운 약속입니다 어머니 조금 먼저 오신 어머니는 조금 먼저 그곳에 가시고 조금 나중 온 우리들은 조금 나중 그곳에 갑니다 약속도 없이 태어난 우리 약속 하나 지키며 가는 것 그것은 참으로 외롭지 않은 일입니다 어머니 울지 마세요 어머니는 좋은 낙엽이었습니다 *** 추억속에서 편지한 장 고운 사랑하나 함께 했던 모든 것들 뜨겁던 여름날과 함께 가을로 접어드나 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긍정의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08.16

시 / 저산 넘어 하늘가에

저산 넘어 하늘가에 시 / 南島 최동락 저산 넘어 하늘가에 고향이 보이는 듯 고향 떠난 50여 성상에 몸은 늙고 병들어 고향 동산이 눈앞에 아른거리네 겨울철 등굣길은 들판을 가로질러 오리길을 주름잡아 단숨에 내달렸지 꿈에서나 만나리오 그리운 내 고향 산천아 *** 태풍이 지나간 자리 상처도 아물겠지요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드립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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