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 인디언과 두 마리 늑대 / 따뜻한 하루 북아메리카에 살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습니다. 이 부족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사람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착해서 온순하고 사랑스럽고, 늘 기뻐하며 희망에 차 있단다. 반면, 다른 한 늑대는 악해서 화를 잘 내고, 질투랑 욕심이 가득해 우월감에 빠져 살고 있지. 두 늑대는 서로 먹잇감을 차지하려고 이를 갈며 싸우고 있단다." 호기심 가득한 손자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럼 제 안에도 늑대가 있는 거예요?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데요?" 손자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할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