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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오월 풍경
시/썬라이즈
정오의 햇살이 눈부신데
누군가 부르는
싱그러운 소리 있어
동산에 오르니,
살랑거리는 바람과
살살거리는 풀들과
속살거리는 나뭇잎들이
싱그럽게 이야기하는 소리다.
짹짹거리던 참새 몇 마리도
싱그러운 소리에 동산을 날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 종달새는
이내 보리밭으로 내려앉는다.
떠나기 싫다고 가지에 매달린 철쭉은
흉한 몰골로 마지막 몸부림을 쳐대고
종족 번식을 책임진 민들레 홀씨들은
신난 듯 살랑 바람에 몸을 맡긴다.
사랑살랑 춤추는 바람과
살살거리며 애교 떠는 풀들과
연애하듯 속살거리는 나뭇잎들이
싱그럽고 싱그러운 오월이다.
햇살마져 아름다운 오후다.
^(^,
5월 어느 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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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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