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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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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과 띄어쓰기 3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21. '세 살배기'인지 '세 살바기'인지? (가) 세 살배기 아이 (나) 나이배기: 보기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 국어의 각 단어는 다른 단어들과 여러가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서로 연관된 단어들은 표기상으로도 그 관련성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의미상으로 관련된 단어는 표기상으로도 관련되게"라는 원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단어와 관련된 단어로 "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을 가리키는 '나이배기'가 있다. 따라서 이 단어의 표기는 기존의 '나이배기'를 고려하여 '-배기' 형태를 표준으로 정하였다. 22. '제상'인가, '젯상'인가: 양쪽 모두 한자(어)일 때에는 그 사이에 사이시옷을 적지 않음 (가) 제상(祭..
맞춤법과 띄어쓰기 2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11. '부치다'와 '붙이다'의 구분: '붙다'와의 의미적 연관성이 기준 (가) 힘이 부치다 / 편지를 부치다 / 논밭을 부치다 / 빈대떡을 부치다 (가)ㄧ 식목일에 부치는 글 /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나)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 흥정을 붙이다 / 불을 붙이다 꽃꽂이에 취미를 붙이다 / 조건을 붙이다 / 별명을 붙이다 ​ 12. '받치다, 받히다, 바치다'의 구분: '-치-'는 강세접사, '-히-'는 피동접사 (가) 우산을 받치다 / 그릇을 받쳐 들다 / 두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 있다 [참고] '날개가 돋친 듯 팔리다'에서 '돋치다' 역시 동사 '돋-'에 강세접사 '-치-'가 붙은 말임. (나) 기둥에 머리를 받히다 / 소에게 받히다 (다) 임금님께 예물을 바치다 / 나..
맞춤법과 띄어쓰기 1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1. '되어'와 '돼'의 구분: '돼'는 '되어'의 준말 (가) 되어, 되어서, 되었다 → 돼, 돼서, 됐다 (가)ㄧ 그러면 안 돼요(←되어요). 일이 잘 됐다(←되었다) ※ *陖다 새 상품을 선보이다(→선뵈다), 새 상품을 선뵈어(→선봬). (나) 할머니께서는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 문제 [9] (나)ㄧ "장차 훌륭한 사람이 돼라." 구분이 쉽지 않다면 '돼'의 자리에 '해'를 '되'의 자리에 '하'를 넣어보면 됨. '해'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돼' 가 맞고 '하'를 넣어서 말이 된다면 '되'가 맞음 2. '안'과 '않'의 구분: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의 어간임 (가) 안 가다, 안 보이다, 안 먹는다, 안 어울린다, 담배를 안 피움 (나) 집에..
한글 맞춤법이야기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한글 맞춤법이야기 1. 한글 맞춤법의 원리 한글 맞춤법이 어렵다고 한다. 왜 우리말은 이리도 어려우냐고도 한다. 실제로 맞춤법에 정확히 맞게 문자 생활을 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예컨대 농구에서 선수가 공을 던져 바스켓 안에 집어넣는 비율을 '슛율'이라고 적을지 '슛률'이라고 적을지 판단키 어렵다. 또 '책을 집어 던지다'처럼 띄어 써야 할지 '책을 집어던지다'처럼 붙여 써야 할지도 사전이 없으면 판단키 어렵다. 그러나 문자 생활에서 이런 정도의 어려움은 어느 언어에나 있다. 수년 전 미국의 어느 부통령은 'tomato'를 'tomatoe'라고 써서 말밥에 오른 적이 있고, 영어사전들에는 'database'처럼 붙여 쓴 사전이 있는가 하면 'data base'처..
흙 / 유월을 보내며... 유월은 아버지들 생각이 나는 달입니다. 흙 시 / 썬라이즈 ‘너는 내 어미다. 내 어미다.’ 넋두리하며 자갈밭 일구시던 아버지 자갈 한 삼태기 캐놓곤 아랫목 인양 편히 앉아선 흙 한 움큼 집어 맛보셨네. 어렸던 내 눈엔 하도 신기하여 의심 없이 텁텁한 흙 집어먹고 한동안 아버지 원망도 했었네. 이미 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한평생 밤낮없이 자갈밭 일궈 과수원 만드셨네. 밭고랑같이 주름살 늘도록 칠 남매 뒷바라지하실 적엔 나, 그 은혜 몰랐었네. 임종을 눈앞에 둔 아버지 흙이 너희를 키웠노라 어미처럼 공경하면 복을 주노라 하시고 당신이 일구신 과수원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 미리 봐 둔 묘 터라 자상히 일러 주실 때에도 나, 아버지의 염원 몰랐었네. 아버님 무덤과 대작하여 맑은술 몇 잔 들이켜듯 마시고 염원이 ..
시 / 괴뢰군 000호 괴뢰군 000호 시 / 썬라이즈 아! 그날을 어찌 잊으랴! 괴뢰군 000호 이름 없는 者 그들은 생존한 것만도 나라에 국민에게 죄스러웠을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통한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날을 잊지도 탓하지도 않는다. 이름 없는 者 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나라와 국민의 건안만 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아직도 이름 없는 者 괴뢰군 000으로 불린다. 나라 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6.25전쟁, 대한민국 국군 포로 6.25 전쟁, 대한민국 국군포로 1994년 한 국군포로의 목숨 건 탈북을 시작으로, 2003년 12월, 총 34명의 국군포로가 남한으로 귀환했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가 500여 명인 것으로 추정하였는데 현재는 그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듭니다. 죽음의 공포를 뒤로 하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남한으로 돌아온 용사들... 청춘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용사들이지만 백발의 노인으로 귀환한 국군포로들은 그저 세월과 함께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강희열(89세) 어르신께도 6.25 전쟁은 쓰라린 아픔입니다. 전쟁 당시, 바다 건너 제주까지 총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열아홉 소년이었던 그는 참전을 결심했습니다. 옷고름으로 애써 눈물을 훔치던 어머니... 잔상처럼 남은 ..
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白頭大幹)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산경표(山經表)에 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大幹), 1개 정간(正幹), 13개 정맥(正脈)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선의 굵기 차이로 산맥의 규모를 표시했는데 제일 굵은 것은 대간, 2번째는 정맥, 3번째는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정맥과 정간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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