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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의 아들 15

따가닥, 따가닥, 원세가 한창 운공에 빠져있을 즈음, 일단의 인물들이 아침 햇살을 뒤로하고 장원을 떠나고 있었다. 그들은 제갈왕민 일행이었고 배웅한 인물들은 진충원을 비롯해 쌍노와 호위무사들이었다. 제갈왕민 일행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멀어져 갔다.. 그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있던 진충원이 돌아서며 쌍노에게 일갈했다. “쌍노! 준비를 시켜라!” “예, 주인님! 너희들은 나를 따라라!” 진충원은 뒷짐을 하곤 천천히 마방 쪽으로 걸어갔고, 천수를 비롯한 호위무사들은 쌍노를 따라 장원으로 들어갔다. 대략 반 시진쯤 흘렀을 것이다. 대청 앞에 천수를 비롯해 호위무사 20여 명이 정렬해 서 있었다. 그들은 작은 봇짐을 메고 있었고, 일견해도 멀리 길을 떠날 차림새였다. 그런데 풍객은 보이지..

검투사의 아들 2021.10.17

악마와 거래했다. 17

‘시간은 없고, 수하로 삼아야 맘대로 부려먹는데, 괜히 제자가 되란 말을 해선, 어쩔 수 없지 제자로 삼아서라도 마성(魔性)이 세상을 지배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 어쩔 수 없지, 저놈이라야 마성으로 세상을 확 뒤집을 수 있다. 암튼 저 멍충이 저놈은 뭔가 부족해, 우라질 내 죄의 경중이 저놈 손에 달렸다는 것이 정말이지 마음에 걸려,’ 염마왕이 천천히 눈을 떴다. 순간 붉은 안광이 일렁였다가 사라졌다. 살심이 담긴 눈빛이었다. ‘참자 참아, 제자로 삼자 삼아,’ 입을 씰룩인 염마 왕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대박아, 좋다. 너를 내 제자로 삼겠다. 힘과 능력을 키워줄 것이다. 부모님의 원수와 너를 죽이려고 했던 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를 하거라, 세상에서 너에게 거슬리는 자들에게 네 능력을 똑똑히 보..

블로초/만병을 이기는 미역

♠ 미역을 약처럼 먹는 법 ♣ 푸른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미역은 그야말로 공해시대를 이기는 천연의 약이다. 각종 오염물질의 섭취로 혼탁해진 우리 몸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병을 이기는 천연의 약, 미역으로 건강을 지키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 미역은 피를 맑게 하는 주인공 ◈ 미역을 물에 담가 보면 표면이 온통 진득진득끈끈이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끈끈이는 일종의 특수한 섬유로서 보통 섬유는 물에 녹지 않는데 미역의 섬유는 물에 녹는다. 물에 녹는다 해도 아주 물에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어 보통 섬유와 같이 소화가 안 된다. 게다가 보통 섬유와는 달리 진득진득한 성질이 있기때문에 다른 물질에 달라붙거나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 이렇듯..

100세 시대 2021.10.17

니코틴과 양파/양파와 소스

▶ 니코틴 담배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마리화나보다 더 중독성이 강하고 약학적으로도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물질이다. 일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 10명 중 7명은 금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보고 되었다. 이 7명은 이미 ‘니코틴 의존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 양파의 효능 원산지: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 색깔: 흰색, 황색, 붉은색 연간 소비량: 1인당 20kg (전체 소비량: 평년 90만 9천 톤) ▷ 양파는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킨다! 2003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양파의 추출물을 투여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서 니코틴을 무려 33%나 감소했다고 한다. 양파의 성분이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이란 물질로 전환을 빠르..

모의 순수 우리말 모음

모 : ‘모임 또는 모음'의 줄임말. 조선어학회의 전신인 국어 연구학회가 1908년 결성된 이래 1911년 ‘배달 말글? 음'으로 이름을 고치고, 1913년에 다시 ‘한글모'로 고쳐질 때 처음 쓴 말이다. 이 모임의 이름은 1921년 조선어연구회를 거쳐 1931년 조선어학회가 된다. 모가치 : 제 앞에 돌아오는 한 몫의 물건. 모갑이 : 색시를 두고 영업을 하는 주인. 포주. [참고] 같은 말로 보이는 ‘모가비'는 광대 따위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로만 알려져 왔는데, ‘포주'따위의 쓰임새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말이 광대 아닌 다른 분야의 ‘우두머리'의 뜻으로도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모개지다 : 죄다 한데 모아져 있다. 모기작 모기작 : 우물쭈물하면서 굼뜨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 모 깎기 : (..

자료와 교육 2021.10.17

시/첫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첫사랑 시/썬라이즈 그해 봄이었지요. 노랗게 웃는 봄볕 같은 소녀를 봤습니다. 심장은 지진을 만난 듯 쿵쾅거리고 몸은 감전된 듯 떨고 뇌는 텅 빈 무중력 상탭니다. 호호 하하 개나리꽃들이 웃습니다. 머릿속으로 노란 미소가 날아듭니다. 첫사랑 시간이란 지우개도 세월의 약 처방도 어쩌지 못하는 아픔입니다. 개나리꽃 활짝 필 때면 몸살처럼 생각나는 첫사랑입니다. 어느 공원에서 문득 생각이 난 첫사랑, 나이가 들어도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는가 봅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1.10.16

강도를 네 번이나 만나다.

강도를 네 번이나 만나다./따뜻한 하루 1980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던 윌리엄 리바인(William Levine)은 한 달 동안 무려 4번이나 강도를 만나 결국 빈털터리가 된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리바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을 포함해 다른 상점들도 이미 강도들의 타깃이 된 상태였기에 강도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리바인은 자신이 연구한 방탄조끼를 만들었고 직접 방탄조끼를 입고서 장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강도들의 침입도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주변 상인들에게도 금방 소문이 났고, 그들은 모두 그에게 방탄조끼를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며 점점 많아지는 주문에 정육점을 병행하며 감당하기 어려웠던 리바인은 일생의 큰 선택을 합니..

서로 이야기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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