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엄마!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어릴 적 내 눈에 비친 엄마는 참는 것 하나만큼은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박봉에 빠듯한 살림을 꾸리며, 할머니의 고된 시집살이를 참고 또 참아내었습니다, 언제나 생선 머리를 발라 먹여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절엄마는 미련하고 바보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 엄마가 절대 양보하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식들 교육만큼은 억척스러웠습니다, 뽀글뽀글 아줌마 파마를 하고 단벌 외투로 한겨울 이겨내던 우리엄마! 밤늦게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올 때도 학교 앞에서 나를 기다리던 사람은 언제나 엄마였습니다, 시험기간에도 엄마는 나보다 먼저 잠자리에 드는 법이 없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엄마는 아플 틈도없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매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