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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야 너는 어이~ 이정보

국화야 너는 어이~ 이정보 -현대 풀이- 국화야 너는 어찌하여 따뜻한 봄철이 다 지나간 후에야 이렇게 추운 계절에 너 홀로 피어 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매서운 서리를 이겨내는 꿋꿋하고 높은 절개)은 너 뿐인가 하노라. -창작 배경- 작가가 말년에 벼슬에서 물러나 은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소동파의 시구 "국잔유유오상지(菊殘猶有傲霜枝)"를 떠올리며 지었다고 한다. 이것은 '국화는 오히려 서리에 오만한 가지를 남겨 가진다.'는 뜻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국화의 지조를 나타낸다. -이해와 감상- 가을에 홀로 피는 국화를 지사(志士)의 절개에 비유하여 기린 노래이다. 꽃이란 따뜻한 봄철에 핀다는 일반적인 개념을 깨뜨리고, 추운 가을에 핀다는 파격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는 국화이기에 이런 기림을 받는 것이다..

자료와 교육 2022.12.07

거리에 있는 개들

거리에 있는 개들 시인이자 문학박사인 존슨 박사의 전기를 쓴 보즈웰이 존슨 박사와 같이 점심을 먹으며, ‘선생님, 솜씨 좋은 요리사가 탁월한 시인보다 세상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존슨 박사가 점잖은 표정으로, 말하였다 ‘거리에 있는 개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라고 대답하였다. ^(^, 이 같은 일화를 보면 존슨 박사는 자존감이 대단 했음을 알 수 있다. ^(^,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 엘리 잘 벤 주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단편과 생각 2022.12.07

좋아하는 마음/사랑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 사랑하는 마음 하나, 좋아하는 마음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같은 거래요.. 두울, 좋아하는 사이는 아름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래요. 세엣,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사탕을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은 붉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마음이래요.. 네엣,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 뜨거운 태양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밤새도록 쌓이는 흰 눈이래요. 다섯, 좋아하는 마음이 빨간색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새파란 색이래요. 여섯, 좋아하는 마음이 프림섞인 커피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 것도 석지 않은 블랙커피래요. 일곱, 좋아하는 것은 손수건을 적시며 이별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뒤돌아 눈물만 짓는 거래요...

단편과 생각 2022.12.07

검투사의 아들 2권 16화

빠오 안은 보기보단 크고 화려했다. 바닥엔 화려한 문양의 양탄자가 깔려있었고 휘장이 쳐진 안쪽엔 푹신해 보이는 침대가 놓여있었다. 그리고 휘장 앞에 놓인 탁자엔 열대과일이 가득 담긴 커다란 그릇과 고급스러워 보이는 술병과 술잔이 놓여있었다. 아마도 부주란 자가 술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탁자 바로 옆엔 나무 상자와 검 걸이가 있었다. 검걸이엔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다섯 자루의 검이 걸려있었고, 침대 바로 옆엔 서고가 놓여있었는데 대략 100여 권의 서책이 꽂혀있었다. 하나같이 무인들이 봤다면 탐낼만한 무공 비기(武功秘記)들이었다.(武功秘記)들이었다.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중앙에 놓인 호피가 깔린 두 개의 의자였다. 하나는 등받이까지 호피가 깔려있었고 하나는 의자에만 깔려있었다. “암행 위..

검투사의 아들 2022.12.06

장검을 빼어 들고~ 남이

장검을 빼어 들고~ 남이 -현대어 풀이- 긴 칼을 빼어 들고 백두산에 올라가 바라보니 환하게 밝고 넓은 세상에 전운이 자욱하구나. 언제쯤에나 남북의 오랑캐들이 일으키는 전쟁을 평정시켜 볼까 하노라. -창작 배경- 세조 13년(1467년)에 이시애의 난과 건주의(만주 길림성 부근)를 평정하고 돌아올 때 지은 것이라고 한다. 고려 후기 이래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 자주 여진족의 노략질이 있었고, 조선 세종 때 4군과 6진을 설치해 평정을 시켰으나 끊임없이 혼란과 침략이 계속되었으며, 남쪽에서는 왜구의 침입이 빈번한 상황 속에서, 그런 것들을 평정시키려는 대장부의 기백과 포부를 노래한다. -이해와 감상- 국경을 이루는 백두산의 제일봉에 올라가 대장부답게 장검을 빼어들고서, 적의 침입으로 어지러운 나라를 태평케..

자료와 교육 2022.12.06

욕망의 깊이

욕망의 깊이/따뜻한 하루 어느 마을에 부유한 백작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백작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던 중 주방에서 그의 요리사가 한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만약 내게 5파운드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백작은 잠시 생각하다 주방 문을 열고 선뜻 5파운드를 요리사에게 건넸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요리사는 백작에게 너무도 행복한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백작이 멀리 밖으로 사라지기가 무섭게 요리사는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왜 내가 바보같이 10파운드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모든 강물을 모아도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욕망도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상에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 ..

단편과 생각 2022.12.06

'이랴, 이랴!'

유머 같은 일화 어떤 사람이 당나귀를 타고 단테의 시를 읊으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 버릇이 되어 시의 구절구절의 끝마디마다 ‘이랴이랴’ 하면서 당나귀 궁둥이를 두들겼다. 이것을 보고 있던 시인 단테는 벌컥 화를 내며, ‘이놈아, 시 어느 구절에도 이랴이랴’라고 써 놓지는 않았다. ^(^, 이 같은 일화는 단테가 다혈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처칠-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100세 시대 2022.12.06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는 다른 김치에 비해 소금을 많이 쓴다.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 김치, 무침 김치, 채 김치 등의 다양한 김치로 만들 수 있다. 무짠지는 다음 해 여름까지도 보존이 가능해 묵은 김치로도 즐길 수 있다. ◆ 준비하기 ◆ ▶ 무 중간 크기보다 조금 작은 재래종 무를 준비하여 무청은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하루쯤 응달에서 시들게 한다. ◆ 요리하기 ◆. ▶ 시든 무를 잘 다듬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소금을 뿌려주며 고추씨도 함께 넣는다. ▶ 무의 위로 갈수록 소금을 많이 뿌리며 맨 위에 뜨지 안게 돌로 눌러 익힌다. ▶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김치, 무침 김..

핑핑한 이야기 2022.12.06

바람과 나뭇가지

바람과 나뭇가지/따뜻한 하루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2.12.05

그윽한 모과 향기 /南島 최동락

그윽한 모과 향기 /南島 최동락 못 생겨도 나는 좋아 그윽한 향기 자연의 향기 가슴이 뻥 뚫리네 모과 차 한잔에 기침감기 도망가고 해묵은 천식병도 찾아볼 수 전혀 없네 고질병도 낫게 하고 함유된 탄닌산은 배변도 좋게 하네 효자가 따로 있나 건강을 지켜주는 귀여운 모과야 Delicate scent of quince written by / Choi Dong-rak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I like it even if I'm ugly delicate scent scent of nature My heart is open In a cup of quince tea Cough and cold run away Old asthmatic disease can't find it a..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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