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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에뮤의 날개

작아진 에뮤의 날개 / 따뜻한 하루 캥거루나 코알라는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유명한 동물입니다. 넓은 호주 땅에는 이렇게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들이 많은데 그중 '에뮤'라는 큰 새가 있습니다. 몸길이는 190cm에 달하며 몸무게는 최고 60kg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가 길고 튼튼해서 최대 50km/h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고, 물에서도 빠르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다 큰 에뮤는 인간 외에는 천적이 거의 없습니다. 적을 피해 날아서 도망칠 필요가 없고 호주가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다 보니 사냥을 위해 멀리까지 날아다닐 필요도 없었습니다. 결국 쓸모없어진 날개가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아져 타조처럼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도 안락하게만 살면 갖고 있는 능력도 결국에는 사장..

단편과 생각 2023.07.12

사진과 이야기 1

사진과 이야기 1 놀이터에서 꺾인 단풍나무를 주웠다. 아파트 담을 집으로 삼은 담쟁이가 예쁘게 치장을 했다. 누가 꺽어서 버렸다.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한 소품들이다. 작품 흉내를 내봤다. 처음 연출한 작품이다. 이름은 무제 아마추어 작가가 되었다. ^(^,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시사와 이야기 2023.07.11

시 / 마음 다지기

마음 다지기 시 / 돌샘/이길옥 바보 같다는 말 안 들어본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기로 했다. 멍청하다는 말 못 들어본 사람과는 아예 담을 쌓기로 했다. 얼간이 같다는 말 머저리 같다는 말 아니 밥통이라는 말과 거리가 먼 사람과는 영영 등 돌리기로 했다. 살다 보니 이런 말들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바보, 멍청이, 얼간이, 머저리, 아니 밥통이 되어야 대접받는 나이에 눈치를 걸치고 무릎을 꿇기로 했다. 못난이가 되어 목에 박았던 심을 빼기로 했다. 모자란 놈이 되어 무릎을 꿇고 목에 박은 심은 빼더라도 굽신거리는 비굴함을 거두기로 했다. ***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 습하고 덥고, 건강 관리 잘 해야겠네요 비피해 없으시길 기원드려요 초동 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 문학 감사합니다. ^(^, 응원은 모두..

2023.07.10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따뜻한 하루 미국의 소설가 '너대니얼 호손'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삶은 녹록지 않아 지인의 도움으로 세관원으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해고되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결혼을 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라 그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호손은 너무 많은 걱정에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말하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호손의 아내는 근심이 가득한 남편의 얼굴을 보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의 표정을 보니 큰 고민이 있는 것 같네요. 당신 혼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몇 배나 더 힘들고 괴로움을 느껴요.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저를 위해서라도 말해..

핑핑한 이야기 2023.07.10

주왕의 상아 젓가락

주왕의 상아 젓가락 / 따뜻한 하루 은(殷) 나라는 기원전 1600년부터 554년 동안 존재했던 중국 역사상 최초의 실존 왕국입니다. 은나라 31대 군주이자 마지막 왕인 주왕(紂王)은 중국 역사상 가장 포악한 정치를 한 인물로 꼽습니다. 그런데 주왕의 사치와 잔인한 정치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주왕을 지켜본 당시 덕망 높았던 현자인 '기자'는 어느 날 상아로 젓가락을 만들어 쓰는 주왕을 보며 주변에 이렇게 걱정했다고 합니다. "왕의 젓가락이 상아 젓가락으로 다 바뀌게 된다면, 그에 걸맞은 금으로 된 그릇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금 그릇을 사용하면 그에 걸맞은 옥으로 만든 식탁이 필요하며, 그 주변은 비단과 보석으로 치장해야 할 것입니다. 급기야 왕궁을 새로 지어야 한다면 온 백성이 노역에 신..

단편과 생각 2023.07.08

시 / 바람의 감정

바람의 감정 시/돌샘/이길옥 간통죄가 폐지되던 날 바람은 신이 났다. 발목에 채워졌던 족쇄를 풀고 막혔던 숨통을 튼다. 좋아한 것도 죄냐며 윽박지르고 거봐라는 듯 물을 만난 물고기가 된다. 우지끈 가정의 대들보가 꺾이는 줄 모르고 와르르 집안이 허물어지는 줄 모르고 그러다 그러다가 어디에도 기댈 데 없어 허망하게 쓰러지는 줄 모르고 *** 장마가 잠시쉬어 가는 날에 더위가 다시 찾아 왔네요 모두 건 강 조심하시고 더위 이겨 갑시다 초동 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 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3.07.08

사랑의 등수 매기기

사랑의 등수 매기기 / 따뜻한 하루 우리는 언론을 통해서 많은 통계를 접하는데요. 돈 제일 잘 버는 직업 순위, 세계 부자 및 국내 부자 순위, 돈 많이 버는 연예인 및 운동선순 순위 등. 이렇듯 다른 사람에 비해 우위에 서면 더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인생의 등수 매기기는 잘못되었습니다. 돈은 열심히 버는 만큼 훌륭하게 써야 합니다. 마지막에 기억되는 것은 재산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등수 매기기가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인데 사랑은 씨앗과 같아서 주위에 나눌수록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행복은 사랑에서, 사랑은 희생에서 나옵니다. 사랑에도 등수를 매길 수 있다면 희생의 등수이자 행복의 순위일 것입니다. 받는 만큼 행복하지 않고 주는 만큼 행복한 것이 ..

단편과 생각 2023.07.07

나는 나를 잘 다스리고 있는가?

위, 일식 때 찍은 사진 나는 나를 잘 다스리고 있는가? / 따뜻한 하루 '신독(愼獨)'이란 바로 혼자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자동차공장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사람이 '신독'의 자세로 일한다면 그 사람이 만든 자동차는 최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무도 안 보는 상황에서도 '신독'의 자세로 일한다면 그가 요리하는 음식은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남이 보든 보지 않든 자신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고 진실했기에 그 결과는 명품이 되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 중 하나는 '남이 보지 않을 때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입니다. 남들이 보면 잘하는 사람도 남들이 안 볼 때는 나태해지고 해이해..

단편과 생각 2023.07.06

맞춤법과 띄어쓰기 8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실제 71. '짜리, 어치'의 띄어쓰기: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가) 얼마짜리, 100원어치 72. '상(上), 하(下)'의 띄어쓰기: '상'은 붙여 쓰고 '하'는 띄어 씀. (가) 영업상, 가정 형편상, 통계상의 수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 "위"의 뜻과 거리가 먼 '상(上)'은 접미사임 (나) 이러한 인식 하에, 단장의 인솔 하에, IMF 체제 하에서 ※ 이때의 '하'는 의존명사임. 73. '드리다', '시키다' 등의 띄어쓰기: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가) 감사하다/감사드리다, 인사하다/인사드리다 ※ '-하다'의 경어형으로 쓰이는 '-드리다'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씀. (나)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훈련시키다 ※ '-하다'로 끝나는 동사는 피동접사나 사동접사가 붙지 못한다..

시사와 이야기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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