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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어야 한다.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어야 한다. 1948년부터 27년간 UCLA 팀을 이끌며 미국 대학 농구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된 존 로버트 우든 (John Robert Wooden)의 620승 147패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선수 시절보다 감독 시절에 이룬 결과가 너무 커서 선수 시절 활동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의 감독에 부임하여 26년 동안 전미 대학 선수권 대회에서 10회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1967년부터 1973년까지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88연승을 이룬 전설 같은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리더십과 성공비결을 묻는 말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선수들을 처음 만날 때마다 신발..
오산학교의 시작 오산학교의 시작/따뜻한 하루 일제강점기 시대에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힘썼던 대표적인 학교인 오산학교. 오산학교를 설립한 남강 이승훈 선생은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였습니다. 평민 출신으로 가난과 차별 속에서 자랐지만 사업 수완이 좋았던 그는 배운 놋그릇 기술을 통해 유기 상회를 만들어 오늘날의 돈으로 약 700억 원의 자본금을 가진 회사로 키웠습니다. 막대한 부를 모은 이승훈 선생은 양반 신분을 돈 주고 사며 부와 명예 모두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들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연설은 그의 삶을 180도 바꿨습니다. "나라가 없는데 내 집이 있으면 뭐 하나. 혼을 빼앗겼는데 이 몸이 호의호식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말을 들은 순간 이승훈 선생은 큰 감명과 함께 교육을 통해 후대를 양성..
싸움을 피하는 이유 싸움을 피하는 이유/따뜻한 하루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표범. 몸집은 작지만 치밀하고 교묘한 공격 방법과 민첩한 동작으로 사냥하므로 동물학자들은 표범을 킬러, 암살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양잇과 맹수로 상위 포식자이지만 그런 표범에게도 경쟁 상대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에나인데 이 녀석들은 표범이 잡은 먹이를 겁도 없이 뺏기 위해서 공격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표범은 말없이 먹이를 두고 피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싸울 수 있지만, 표범은 경솔하게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이에나들은 무리 생활을 하기에 표범 혼자선 당해낼 재간에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 표범이 멋모르고 하이에나 무리에게 덤볐다가 상처를 입거나 심지어 잡아먹히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이에나와 싸우다가 다..
정지선과 신호등이 필요하다. 정지선과 신호등이 필요하다./따뜻한 하루 자동차의 질서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도로에는 정지선과 신호등이 있습니다. 정지 신호에 따라 차량이 멈춰야 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 정지선입니다. 정지선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일어날 사고들이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정지선을 잘 지키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을 지키도록 안내를 해주는 것이 바로 신호등입니다. 빨강, 노랑, 초록의 신호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자신의 편리를 위해 지켜보는 눈이 없을 때 무심코 신호를 무시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에 신호와 정지선은 꼭 지켜야 하는 법규입니다. 이 법규는 가정에도 있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
시/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그 자리에 시/ 노을풍경(김순자) 많고 많은 날들 왜 그땐 소중함을 몰랐을까 부부는 언제나 그 자리에 늘 함께하려니 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서로 닮아가는 모습으로 은근히 익어가고 식지 않은 뚝배기에 은근함 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사랑의 버팀목이 되고 서로의 등에 기댄 채 덤덤히 그러려니 살아가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떠난 후에 함께했었던 모든 날들이 조각조각 행복인 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떠난 후 그 자리가 너무도 소중하고 커다란 사랑에 울타리인 줄을 깨달았지만 때늦은 후회에 아쉬움으로 세월 속 계절이 바뀌어가듯 쌓여가는 그리움들 *** 시한수로 아침 인사 드립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
차 한 잔 하실까요. 차 한 잔 하실까요? / 연잎 차 올립니다. 시/靑蘭왕영분 두 손 정갈하게 씻고 정화수 정성 들여 다관에 담아 연꽃 한 송이 피워 그 대 위한 차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티 한점 없는 마음 오롯이 가득채운 다반 진실만을 그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부끄러운 마음 접어두고 옥양목 다건에 곱게 싸서 발걸음 사뿐히 오늘 그대 찾아 나섭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리는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내 안의 화 다스리기 내 안의 화 다스리기/따뜻한 하루 오래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남들과 다투거나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자기 집 정원을 하염없이 돌았습니다. 이 특이한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니 남자가 집 정원을 돌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 남자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남자에게 화가 나면 왜 자신의 집 정원을 도는 건지 여러 번 물어보았지만 남자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남자는 부자가 되고 노인이 되었지만, 예전처럼 남자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똑같이 정원을 돌았습니다. 이제는 남자의 집도 정원도 넓어졌고 몸이 불편한 노인이 되었기에 한 바퀴 도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면 여전히 집 주위를 돌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지난 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3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5,000m 경기, 갑자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홀로 트랙을 달리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대표 보우 삼낭(20) 선수였고 그녀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결승점을 통과한 상태였습니다. 이미 순위는 꼴찌로 확정, 갑작스러운 악천후까지 덮쳐 도중에 뛰는 걸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었지만 삼낭 선수는 끝까지 결승점을 향해 달렸고 관중들도 함께 그녀를 응원했습니다. 그 결과 22분 54초의 기록으로 결승전을 통과했고 그제야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삼낭 선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운동을 시작해 한 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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