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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너에게 가고 싶다. 너에게 가고 싶다 시 / 송영희 산등성이 노을로 아름다울 때 너를 추억한다 어둑어둑 해 넘어갈 때 가로등 하나둘씩 피어나면 너를 향한 내 마음도 고운 옷 입고 피어난다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은 그리운 마음 빗줄기에 싣고 너의 뜰에 소나기처럼 내리고 싶다 한줄기 바람으로 머물고 싶다 회색빛 하늘이 열리고 첫눈이 선물처럼 내리는 날엔 내 마음은 흰 눈이 되고 바람이 되어 순백의 세상에서 다시 한번 너를 꿈꾸어본다 *** 11월도 하입니다 점점 추워지고 마무리할 한 해도 저무네요 회원님들 초동문학에도 자주 찾아 주시고 다른 시인들의 글도 읽고 가세요 서로서로 글을 읽어 주고 글로 소통하는 초동문학 카페가 되었으면 합니다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 -작자 미상- -현대어 풀이- 나무도 바위돌도 없는 산에서 매한테 쫓기고 있는 까투리(암꿩)의 마음과, 넓고 넓은 바다 한가운데 일천 석 곡식을 실은 배에 노도 잃어 버리고 닻도 잃어 버리고 돛줄도 끊어지고 돛대도 꺾어지고 키도 빠지고, 풍랑이 일고, 안개까지 자욱한 날에, 갈길은 천리만리 남아있는데 사면은 저물어 어두워지고 천지는 적막한데 까치놀(사나운 파도 위의 떠도는 흰 거품으로, 사나운 풍랑이 일어날 조짐)까지 떴는데, 바다의 도적을 만난 선장의 마음과, 엊그제 임과 이별한 내 마음을 어디다가 비교하겠는가. -이해와 감상- 사랑하는 임을 여읜 후, 안타깝고 절망적 심정을 감출 길 없는 것을 매에게 쫓기고 있는 까투리와 파선 직전의 절박한 상황 속의 도사공(선장)의 마음에다..
달동네 가로등 달동네 가로등(탈고) 시 / 단야 해만 지면 무섭다는 달동네 골목길로 전봇대 끌고 온 빛의 전령들 어둡고 구석진 곳에 밤 묻을 구덩이 파고 밤 밝힐 전봇대 탄탄하게 묻고 무동 타 듯 전봇대에 앉아 길어진 밤 당기듯 늘어진 전깃줄 팽팽히 당겨 매곤 희망이란 갓을 쓴 등 하나 달았다. 밤길이 두려워서 한낮이 짧았던 달동네 사람들 갖가지 소원 풀어줄 가로등 길어진 희망을 한낮처럼 밝혔다. 자연을 사랑합시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 꽃밭의 나비 꽃밭의 나비(탈고) 시 / 단야 꽃밭의 나비가 춤을 춘다. 하늘하늘 얼쑤얼쑤 나비들 몸놀림은 아름다음의 극치 난쟁이 채송화는 넋 놓고 향기로 유혹하던 백합은 고개 숙이고 잔디밭 토끼풀과 꽃들은 관객이 된다. 해마다 겪어야 하는 허물 벗는 아픔도 잊은 채 열정으로 춤추는 나비들 오늘도 관객을 위한 춤으로 온몸을 불사른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어부의 이익 어부의 이익 / 따뜻한 하루 고대 중국 전국시대에는 여러 나라로 갈라져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각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 약해진 나라는 경계를 둔 다른 나라에서 침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연나라에 흉년이 들어 국력이 약해지자, 그 틈을 탄 조나라가 연나라를 침공하려고 했습니다. 다급해진 연나라의 소왕은 소대라는 신하에게 조나라의 혜문왕이 침공하지 않도록 사신으로 보냈습니다. 조나라에 도착한 소대는 혜문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나라와 조나라 국경에 있는 강을 지나다가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데 황새가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하자 깜짝 놀라 입을 오므렸습니다. 황새가 그만 주둥이를 물리고 만 것이죠. 황새는 비만 안 오면 조개가 말라죽으리라 생각하고, 조..
시, 갈밭 머리끝에서 갈밭 머리끝에서 시 / 午隱 李程表 갈밭 머리끝에서 바래어보고 파아란 하늘만큼이나 아득한 감나무 가지 위에 올려놓은 까치밥 그 곁을 스치어가는 갈바람 소리에 이내 허기진 모정의 서경 저 그렁그렁한 눈망울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내듯 애처로워라 말고 갈밭 머리끝 해후의 꿈을 꾸어갈 일이다. *** 월요일 아침 힘차게 출발하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라!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라!(탈고) 시 / 단야 개발이라는 미명이 날뛰던 날부터 환경의식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가고 하늘 찌르던 소나무의 기상도 간곳없다. 환경오염 창궐하니 나라는 역질에 걸리고 문명의 이기에 허리 잘린 무덤 같은 산은 아예 들짐승의 무덤이 되었다. 가는 곳마다 기형의 물고기만 파닥거리는 악취 풍기는 강 보는 곳마다 잡초들의 노략질에 피폐하여 죽어 가는 신토불이 깨어나라!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라! 이젠 자연 사랑이 희망이다. 방방곡곡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라! 방방곡곡 봉화를 올려라! 삼천리금수강산에 삼족오가 날아올랐다. *** 시, 봉화를 올려라! 수정헸습니다. ***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알면서도 지키지 못함을 자책합니다.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하도록 노력합시다. ^(..
지하철 / 전시된 시들 3 전시된 시들 3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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