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종합병원 705

타임 푸어

타임 푸어 / 따뜻한 하루 많은 사람들은 24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싱턴포스트 기자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브리짓 슐트'는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 시간이 없는 사람을 '타임 푸어(Time poor)'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짓 슐트는 자신의 사회적 업무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 상담가에게 조언을 받거나 시간활용 세미나에도 참석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일대 뇌과학자로부터 시간 스트레스는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타임 푸어가 된 원인이 이상..

톡톡 이야기 2024.01.13

손장난

손장난 국어사전의 의의 1, 명사, 쓸데없이 손을 놀려서 하는 장난 2, 명사, 손을 놀려서 간단한 마술이나 요술을 부리는 행위 3, 명사, 놀음을 달리 이르는 말 손장난 하다. 1, 동사, 손을 놀려서 장난을 하다. 2, 동사, 손을 놀려서 마술, 요술을 부리다. 3, 동사, 놀음을 하다. 사람은 누구나 손재주가 있다. 능수능란한 사란이 있는 반면 어설픈 재주로 느린 사람도 있다. 아기들의 손장난 0 ~ 1세의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거나 신체의 한 부위를 만지는 행위를 할 때가 많다. 이러한 행위가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행위로써 성장기의 일면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 혹여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는 경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라도 약간의 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만지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톡톡 이야기 2024.01.12

사랑의 조건

사랑의 조건 글 / 임현재(새벽편지 가족)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랑하는 상대의 변치 않은 사랑을 영원히 혼자 소유하며 그것을 오래도록 가슴속에 간직하는 것일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신부터 가식 없이 순수하게 상대에게 다가가야 한다. 조금의 거짓이나 위선이 있어도 안 된다. 그리고 상대의 가슴속에는 당신의 사랑의 흔적이 있어야 하고 당신의 사랑의 숨결을 느껴야 한다. 상대는 언제나 "사랑의 승리자"가 되어야 하고, 당신은 항상 "사랑을 제공하는 봉사자" 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사랑의 조건" 이다. "사랑" 이란 단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여야하고, 생각만 하여도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스미며, 만나고 돌아서면 또다시 보고 싶어야 "빛나는 사랑" 이라 말할 수 있..

톡톡 이야기 2024.01.11

내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내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 따뜻한 하루 저는 40살 초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6살에 결혼하여 두 명의 아이를 가진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몸이 불편하신 아빠를 돌보시는 엄마. 그런 엄마는 저희 아이들까지 봐주셔서 제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간병인 없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아빠를 돌보신 엄마의 새 신발 밑창은 항상 얼마 안 되어서 헌 신발의 밑창처럼 닳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7년 전 어느 여름날 그날도 아빠를 먼저 챙기시고 저희 아이들을 돌보러 오신 날입니다. 그런데 3일에 한 번씩 신장 투석을 하셔야 했던 아빠가 병원에 오시지 않는다는 전화 한 ..

시사와 이야기 2024.01.08

탈고, 어느 봄날

어느 봄날 시 / 단야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처럼 내려와 아가의 손바닥에서 춤을 춘다. 그제야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엔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듯 꼼지락 거린다. 잔설이 남은 개울로 재잘거리며 시냇물 흐르고 버들강아지 배시시 눈을 뜨면 먼발치로 봄이 고개를 내민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07

38명의 목격자

38명의 목격자 / 따뜻한 하루 1964년 3월 13일 새벽 3시경 미국 뉴욕 퀸스 주택가에서 29세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노상강도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격렬히 저항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집 앞까지 끌려가 칼에 찔려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키티 제노비스'였습니다. 당시 제노비스는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38명이나 됐지만 모두 모른척했다고 합니다. 이후 뉴욕타임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살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38명' 기사를 냈고,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도 약해진다는 '책임감 분산 효과' 또는 '방관자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새로 생겨나고 이를 대표하는 제노비스 신드롬(Geno..

시사와 이야기 2023.11.29

대자연의 분노

대자연의 분노(수정) 짧은 글 / 단야 먼 옛날엔 다정한 친구였다. 서로 경외하며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고 풍족함엔 나눔을 배웠으며 부족함엔 절제함을 배웠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간은 무섭게 변했다. 약육강식이란 말을 만들었으며 이기심과 욕망이란 악마와 손을 잡았다. 친구였던 자연을 무참히 짓밟으며 욕심을 챙겼고 인간 간의 신뢰가 무너져 서로 핍박하기에 이르렀고 종국엔 약육강식이란 말을 대두시켰다. 그럼에도 대자연은 순리를 따랐고 한 몸이라 여기며 참고 참았으며 끊임없이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경고를 보냈다. 오늘날 자연재해의 참상은 대자연의 분노가 인간들의 오만에 경고장을 보낸 것이며 더 이상 친구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자연이 인간을 천적으로 최종순위에 올려놓는 날 대재앙이 인류를 몰살시킬 것이다..

시사와 이야기 2023.11.29

시, 울다가 잠들었다.

울다가 잠들었다.(탈고) 시 / 단야 아지랑이 찾아가는 바람 소리에 파랗게 일어서는 들판 향기 풍기는 들꽃들 그제야 봄인 줄 알고는 건너 산 바라보았네. 해마다 이맘때쯤 생각나는 恨일랑 강물에 뿌려 달라시던 그리도 꿋꿋하셨던 어머니 서둘러 묘소에 당도하니 어머니 魂인 듯 자주색 웃음으로 반기는 할미꽃 살아생전 불효가 이토록 가슴 저미는 줄 너무 늦게 깨달아 통곡했네. 살랑대는 바람은 어머니 숨결 같고 따스한 햇살은 어머니 손길 같아 할미꽃 마주하여 울다가 잠들었다. *** 어머니는 언제나 마음의 고향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1.22

함께 빵을 나누다.

함께 빵을 나누다. / 따뜻한 하루 1930년대 미국 내 경제공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헤맸으나 일자리를 찾기도 힘들었고 가난과 궁핍을 벗어나기도 힘들었습니다. 한 청년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청년의 주머니에는 동전만 남아 있었는데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빵 한 덩어리를 샀지만 이걸 먹고 나면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청년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노인을 보았습니다. 측은한 마음이 든 청년은 자신이 가진 빵을 반이나 잘라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청년은 노인이 빵을 허겁지겁 먹을 줄 알았는데, 옆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소년에게 받은 빵의 반을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굶은 듯 마른 구두닦이 소년은 노인과 청년에..

단편과 생각 2023.11.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