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밑거름, 준비/따뜻한 하루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 일 년에 2주를 사용하기 위하여 일 년 내내 준비하고 가꾼다고 합니다. 책임을 맡은 매니저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 대회가 무사히 마치는 것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그가 하는 일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잔디를 관리하는 것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대회를 준비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처럼 옛말에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 있듯이 하루를 쓰기 위한 10년의 준비는 정말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간혹 인생은 행운처럼 원했던 것이 노력 없이 얻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해서 인생이 성공한 것이라 착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