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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129

꼬리를 쫓는 강아지

꼬리를 쫓는 강아지 / 따뜻한 하루 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마당에서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자기 꼬리를 뒤쫓으며 저것만 붙잡으면 뭔가 대단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다른 개가 충고했습니다. "너는 행복이 꼬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불행한 공전과 같은 것이다. 네가 마땅히 네 할 바를 좇아가면 꼬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오늘도 의미 없는 무언가만을 좇느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지 빙글빙글 돌고 있는 강아지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따라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단편과 생각 2023.11.07

정치 명언, 6

정치명언 6 지도자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 그러면 국민이 따라온다. (마가렛 대처) 나는 내가 연약하고 가냘픈 여인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나는 왕의, 그것도 영국왕의, 심장과 위장(뱃심)을 가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 1세- 리더십은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이다. (워런 베니스) 원칙을 분명히 세워라. 나머지는 사소한 문제다. (나폴레옹) 다스리는 자에게 의리[義]가 있다면, 따르지 않을 백성이 없다. (孔子)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충!

시사와 이야기 2023.11.07

박팽년 / 가마귀 눈비 마자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현대어 풀이- 본바탕이 검은 까마귀가 희 눈비를 맞아 겉이 잠깐 하얗게 보이는 듯 하지만 다시 검어지는구나. 야광구슬과 명월구슬(밤에도 빛을 내는 보옥)이 밤이라고 해서 어둡게 변하겠는가 임에게로 향한 한 조각 붉은 충정이야 변할 리가 있겠는가? -창작 배경-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은, 단종을 보필하라는 세종의 유훈을 받들어 세조에게 저항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람이다. 작자는 다른 동지들과 함께 단종의 복위에 뜻을 두고 힘을 썼지만, 같은 동지(김 질)의 배신으로 투옥되었고, 작자의 마음을 떠보는 세조에게 답하기 위해 지어진 작품이다. -이해와 감상- 까마귀가 한때의 눈비를 맞아 희게 되었다고 해도 결국은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오며, 야광 명월의 구슬이 어두운 밤에도..

자료와 교육 2023.11.06

정치 명언, 5

정치 명언, 5 도적은 안에 있고, 재앙은 사랑에 있다. (韓非子) 한 인간의 사람됨을 정말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한번 맡겨 보라. (에이브러햄 링컨) 군주가 국가의 재난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 모르고 있다면, 이는 참으로 현명한 지도자가 아니다. (마키아벨리) 당신은 어떻게 파산했소?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어니스트 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뜬다』에서~~~ 큰 성취는 큰 위험 속에서 이루어진다. (헤라도투스) **** 지식인이 어리석으면 나라가 망하고 자신이 어리석으면 敗家亡身 한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1.05

단야의 유정만리 2권 15화

3장, 소연을 찾아서 호북성 양양에서 40리쯤 떨어진 복룡산(伏龍山), 복룡산은 첩첩산중이 깊기로도 유명한 산이다. 따가닥, 따가닥, 따가닥... 말발굽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복룡산 중지로 이어진 숲길을 따라 세 필의 흑마가 달려가고 있었다. 말 탄 자들은 흑색 무복에 검을 어깨에 메고 있었으며, 급한 일이 있는 듯 말채찍을 사정없이 후려치며 달렸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말들은 능선을 돌아 측백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찬 숲길로 들어섰다. 길게 뻗은 측백나무 숲길을 지나자 천년 고송들이 울창하게 들어선 평지가 나타났다. 말들은 고송들 사이로 곧게 이어진 길을 내쳐 달려갔다. 워워, 워워, 워- 히히힝, 히힝, 히히힝, 한 채의 커다란 장원 앞에 말들이 앞발을 들어 올리며 멈췄다. 무황세가(武皇世家)..

용서는 최고의 치료법

용서는 최고의 치료법 / 따뜻한 하루 스위스의 의사이자 작가인 '폴 투르니에'는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끼친다는 인격 의학의 창시자입니다. 어느 날, 그는 악성 빈혈로 고생하는 한 직장인 여성을 진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반년 이상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서 입원 치료를 받기를 권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그녀는 치료를 위해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병원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치료 전부터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모습이었고, 검사 결과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특별한 것을 했나요?" 그러자 환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한 것이라곤 죽도록 미워하던 한 사람을 용서한 것뿐이에요." 그녀의 고질적인 질병은 다름 아닌 미움과 증오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질..

핑핑한 이야기 2023.11.04

어플루엔자(Affluenza)

어플루엔자(Affluenza) / 따뜻한 하루 현대인들은 돈이나 외모, 지위와 명예 등에 큰 가치를 두고 있기에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심하게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빠집니다. 결국 끝없는 욕심과 탐욕은 만족감을 주기보다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1997년, 미국 PBS의 다큐멘터리에서는 풍요(affluence)와 유행성 독감(influenza)의 합성어로 어플루엔자(Affluenza)를 처음 다루었고, 우리는 '부자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자병이 무서운 이유는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서 선한 가치도 망가지고, 타인의 고통에도 점차 무감각해지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잘 살펴보면 결국 모자람 때문이 아니라 지나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욕심이 적은 사람입니다. 소..

단편과 생각 2023.11.03

시, 여기는 행복동

여기는 행복동(탈고) 시 / 단야 도심을 벗어나 산 넘고 강 건너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산자락 마을 의식주가 필요 없는 행복동이 있습니다. 두견새 우는 사연 아시는 분도 오시고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 터득하신 분 가진 것만큼 영혼이 가난한 자(者) 그 누구라도 오시오. 부귀영화 뜬구름 부질없다 버려두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사람들 날마다 행복심어 나눠줍니다. 텃밭엔 밭농사 뒷산엔 과수원 행복열매 사랑열매 주렁주렁 어른아이 맘 놓고 일광욕 즐기는 곳 동트면 햇살 벗하여 행복 일구고 노을이 몰려오면 덩실덩실 춤추는 곳 여기는 행복동 그 누구라도 오시오. 여기는 행복동 근심걱정이 없는 곳 그 누구라도 오시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

2023.11.03

시, 사랑을 위한 기도

사랑을 위한 기도 시 / 홍수아 내일은 오늘처럼 살지 않게 하소서! 하루해가 뜨고 하루해가 지기까지 나에 대한 실망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다짐을 하면 할수록 거듭되는 실패를 따뜻하게 보듬게 하여 주소서! 반복되는 시련도 절망도 어두운 나를 알아 당신 앞에 한없이 낮아지는 일 사랑은 천천히 완성되는 것 나로부터 너에게로 소리 없이 스며드는 것 나로하여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너를 사랑하기 위하여 나를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 *** 추워지는 가을도 깊어 갑니다. 단풍 여행이라도 다녀 오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늙는 것을 두려워 마라 100세 시대 인생은 60부터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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