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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머문 자리

머문 자리 시 / 글꽃 윤소영 시냇길 은빛 물결 여울목 굽이굽이 꽃잎 하나 흩어져 그리운 임을 찾아 쉼 없이 젖어드는 늪 희망의 빛 그 찻집 떨어진 발자국에 목소리 젖어들고 솔빛길 부푼 가슴 눈망울 초롱초롱 그대여 밝은 빛 누리 사랑으로 영그네 *** 회원님들 초동문학카페에 흔적 두고 가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2.02

탈고, 세상살이가 족쇄를 채우더라도...

세상살이가 족쇄를 채우더라도(탈고) 시 / 단야 별들이 반짝반짝 눈물 찔끔거리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 때문이고 그래서 이별은 슬픔이란다. 고갯마루 망부석이 모진 세파를 견딘 것은 그리운 사람들 때문이고 그래서 추억은 아름답단다. 육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별과 망부석을 떠올린 것은 지난 삶을 되돌아본 때문일 것이다. 이 봄이 가기 전에 그리운 이들 모다 불러놓고 변명도 하고 속내도 훌훌 털어놓자. 그러면 이승을 떠날 때도 홀가분하려나 세상살이가 족쇄를 채우더라도... ^(^, 늙는 것을 두려워 마라 인생은 60부터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02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 따뜻한 하루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톡톡 이야기 2024.02.01

영토 독도야!

대한민국 외교부 제작/독도 동영상(교육자료)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제작한 독도 동영상입니다. 외교부 독도 동영상은 독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과정,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 우리 독도 영토주권의 근거 등을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설명하고자 제작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This video was produced by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in order to share Dokdo's beauty and tranquility as well as background on the process of Japan's illegal incorp..

톡톡 이야기 2024.02.01

옷장 속의 재킷

옷장 속의 재킷 / 따뜻한 하루 오래전 캐주얼한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정장 스타일 옷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캐주얼 재킷을 샀지만 자주 꺼내 입지 않아 왠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재킷을 꺼내 입어보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정장만 입던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외출하여 일을 보기 시작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

시사와 이야기 2024.01.31

탈고, 인간각성

​ 인간각성(人間覺醒) 시 / 단야 뚜껑이 없는 커다란 콘크리트 관 사람들 하나 둘 관속으로 들어가고 잿빛 하늘이 내려와 관을 덮었다. 바닥의 싸늘한 감촉에 눈뜨고 사람들은 죽었나, 살았나, 알몸으로 누워있는 자신들을 본다. 못 볼 것을 본죄로 눈은 멀었고 듣지 말 것을 들은 죄로 귀먹고 함부로 말한 죄로 입은 문드러졌다. 세상의 보이는 것만 즐기다가 망가지고 쭈그러진 몸뚱이들 문명이란 역병에 걸린 탓이리라. 인간각성이라도 한다면 자아각성이라도 한다면 이봄이 살판나는 춤판이 되리라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다. 가족 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28

경청의 기술

경청의 기술 / 따뜻한 하루 미국 CNN의 뉴스쇼 '래리 킹 라이브' MC로 진행해 온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건 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래리 킹은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세월을 보내다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찾아갔습니다. 이후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잡역부로 들어가 온갖 허드렛일로 고생한 끝에 어느 날 결근한 아나운서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최장수 진행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는 척하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단순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인터뷰에 임했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다른 이의 눈높이를 찾고자 ..

톡톡 이야기 2024.01.26

시, 목어

목어 시 / 돌샘/이길옥 속을 다 빼낸 이유를 내장과 함께 버렸다. 썩을 것이 없어야 바싹 말라서 소리라도 낼 게 아닌가. 빈속으로 서해 뻘밭을 떠나 금산사 천왕문에서 사천왕을 알현하고 범종각에 자리 얻어 법문에 드니 비늘에 끼어있던 구린내가 옷을 벗는다. 법당에서 흘러나온 목탁 소리로 귀를 씻고 큰스님의 독경 소리를 얻어 해탈한 뒤 예불의 길잡이가 된 목어 억겁을 눈감지 못하고 텅 빈 뱃속에 무량의 법문 들여 중생 구제로 목이 쉰다. *** 대표팀 축구경기가 있는 목요일, 춥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1.25

모델명(model名) 의의

모델명(model名) / 국어사전적 의미 1 명사, 어떤 제품이나 물건의 고유한 이름이나 번호 2 명사, 어떤 연구나 계획, 물건 등의 모형이나 견본에 붙이는 이름 모델(model) 1, 명사로서 작품을 만들기 전에 미리 만든 물건, 완성된 작품의 보기 2, 명사로서 본보기가 되는 대상이나 모범 3, 명사로서 새로운 양식의 옷이나 최신 옷을 입고 관객에게 선을 보이는 사람 특히 모델명은 각종 제품의 기기에 붙여지는데 이는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음을 증명한다. 요즘은 자동차 첨단부품, 전자기기의 AI모델명이 인기다.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과학자들은 대단한 분들이다. 첨단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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