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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1920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 따뜻한 하루 인도의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인도의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그는 집의 모든 일을 하인에게 맡기고 글과 관련한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 하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큰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하인에게 매우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출근 시간이 돼서도 하인이 집에 오질 않았습니다. 이에 몹시 화가 난 타고르는 그 하인을 당장 해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 출근한 하인은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르는 그 모습을 보고 더 부아가 치밀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이 빗자루를 급히 들고 눈물을 머금으..

톡톡 이야기 2024.01.18

시, 사랑은

사랑은 시 / 지산 고종만 사랑이 낙엽처럼 흔들릴 때 두려워하지 마라 사랑은 본래 흔들리는 것 곧 평안이 찾아오리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아파하지 마라 사랑은 썰물과 같아 곧 밀물이 밀려오리니 봄 여름 지나 가을이 오고 겨울 뒤에는 다시 봄이 오듯이 사랑은 언제나 가고 또 오는 것 사랑은 사랑함으로써 아름다우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손이 닿을 곳에 있다. 긍정의 삶으로 잡으라,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1.18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 따뜻한 하루 '소울 서퍼 (Soul Surfer)'는 2011년에 개봉된 영화로 프로 서퍼 '베서니 해밀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녀는 열세 살에 하와이주 서핑대회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서핑에 천부적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의 공격을 받고 한쪽 팔을 잃었으며 혈액의 60%가 빠져나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는 그녀를 '살아있는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녀의 그런 현실이 힘들기만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으로 다시 서핑을 시작했지만,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맙니다. 좌절과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태국 쓰나미 현장에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많..

시사와 이야기 2024.01.17

모종과 잡초의 구별

모종과 잡초의 구별 / 따뜻한 하루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판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모내기 철이 되면 벼가 되는 종자인 '모종'을 다듬는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농부는 그 작업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데 벼가 될 모종과 잡초를 구별해 뽑아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종과 잡초는 크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구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익숙한 농부는 색깔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모종과 잡초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 때 모종을 잘 살피는 일입니다. 바람결을 따라 잎끝이 살랑살랑 움직이면 잡초이고,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고 꼿꼿이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모종입니다. 지금은 하찮아 보이는 어린 모종이지만 장차 자라 ..

시사와 이야기 2024.01.15

탈고, 제헌절

안보가 무너지면 자유도 미래도 없다. ^(^, 어느 해 7월 17일 나무에 나라사랑 태극기가 걸렸다. 나라사랑 아이들 희망이 걸렸다. 2024년 희망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헌절(탈고) 시 / 단야 나라사랑 그 힘으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고 자유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독립, 자유, 대한민국 헌법이 만들어졌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기에 대한 맹세로 제헌절을 경축하라! 이제 제헌절을 경축하는 이 나라 애국가가 삼천리금수강산에 퍼지게 하라! 나라사랑이 어린이 사랑입니다. 나라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15

떠나간 사랑은 너무 아프다.

떠나간 사랑은 너무 아프다.(탈고) 시 / 단야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던 날 독감을 앓듯 열병을 앓았네 상사병이라고 말들을 하네 종달새 둥지를 틀던 봄에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언제 아팠냐는 듯 열병이 나았네. 꽃은 말도 없이 지고 한여름 소나기가 고마운 날에 황홀한 무지갯빛 사랑이었나 운명의 사랑은 영원할 줄 알았는데... 아름답던 꽃도 지고 하나둘 낙엽도 떨어지고 짝사랑 상사병이 도지려나 얄궂게도 사랑은 운명을 저버렸네. 계절이 바뀌듯 떠나간 사랑아 철새처럼 머물다 가버린 사랑아 아무리 짧은 사랑이래도 사랑은, 떠나간 사랑은 너무 아프다. 거짓 사랑은 영혼을 파는 행위이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1.14

타임 푸어

타임 푸어 / 따뜻한 하루 많은 사람들은 24시간도 부족하다면서 '오늘은 시간이 없어', '~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싱턴포스트 기자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브리짓 슐트'는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 시간이 없는 사람을 '타임 푸어(Time poor)'라고 말했습니다. 브리짓 슐트는 자신의 사회적 업무와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 상담가에게 조언을 받거나 시간활용 세미나에도 참석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시간과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일대 뇌과학자로부터 시간 스트레스는 뇌를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타임 푸어가 된 원인이 이상..

톡톡 이야기 2024.01.13

탈고, 눈은 뜨고 귀는 열어라

눈은 뜨고 귀는 열어라!(탈고) ​ 노랫말 시 / 단야 ​ 여보시오, 거기 석공양반 정 맞은 돌이 하는 말을 들어 보소! 잘난 척하는 꼴이 똥 묻은 개꼴이오. 이 말뜻을 꼼꼼히 따져보니​ 모난 돌도 쓰일 곳이 있다는 말이라오. 입맛에 맞는 푸석한 돌이 주춧돌이 되겠소 정신 줄 놓은 양반들아 주장 앞세워 명분만 찾다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세상 만들지 마소! 옳은 일 한답시고 큰소리 뻥뻥 친 일 선량한 백성들 피골 빨아먹는 흡혈귀 짓이라오. 금년이 가기 전에 정신 못 차리면​ 땅을 치며 후회 한들 그 누가 봐주겠소! ​ 눈은 뜨고 귀는 열어라! 입맛 따지며 사정없이 정을 친 돌들 가정과 나라를 떠받치는 주춧돌이니 정 맞은 돌들을 상전처럼 모시면 이것이 살맛 나는 세상이로세! 살기 좋은 으뜸나라 대한민국이..

시사와 이야기 2024.01.13

손장난

손장난 국어사전의 의의 1, 명사, 쓸데없이 손을 놀려서 하는 장난 2, 명사, 손을 놀려서 간단한 마술이나 요술을 부리는 행위 3, 명사, 놀음을 달리 이르는 말 손장난 하다. 1, 동사, 손을 놀려서 장난을 하다. 2, 동사, 손을 놀려서 마술, 요술을 부리다. 3, 동사, 놀음을 하다. 사람은 누구나 손재주가 있다. 능수능란한 사란이 있는 반면 어설픈 재주로 느린 사람도 있다. 아기들의 손장난 0 ~ 1세의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거나 신체의 한 부위를 만지는 행위를 할 때가 많다. 이러한 행위가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행위로써 성장기의 일면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 혹여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지는 경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라도 약간의 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만지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톡톡 이야기 2024.01.12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요./따뜻한 하루 은퇴 이후 저희 부부는 고향으로 귀농했습니다. 어느 날 비닐하우스에서 마늘 싹을 꺼내는 작업을 하다가 아내는 몸이 안 좋은지 집으로 돌아와 누워있더군요. "밥도 안 먹고 왜 누워있어?" 제가 아내에게 궁금해서 묻자, 아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도 나처럼 그래? 나 여기가 불룩 튀어나와 있어. 여기 배 좀 만져 봐.."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간암입니다.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색전술도 어렵고 이식도 어렵고 항암치료도 효과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3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선고를 했습니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

시사와 이야기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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