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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726

장검을 빼어 들고~ 남이

장검을 빼어 들고~ 남이 -현대어 풀이- 긴 칼을 빼어 들고 백두산에 올라가 바라보니 환하게 밝고 넓은 세상에 전운이 자욱하구나. 언제쯤에나 남북의 오랑캐들이 일으키는 전쟁을 평정시켜 볼까 하노라. -창작 배경- 세조 13년(1467년)에 이시애의 난과 건주의(만주 길림성 부근)를 평정하고 돌아올 때 지은 것이라고 한다. 고려 후기 이래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 자주 여진족의 노략질이 있었고, 조선 세종 때 4군과 6진을 설치해 평정을 시켰으나 끊임없이 혼란과 침략이 계속되었으며, 남쪽에서는 왜구의 침입이 빈번한 상황 속에서, 그런 것들을 평정시키려는 대장부의 기백과 포부를 노래한다. -이해와 감상- 국경을 이루는 백두산의 제일봉에 올라가 대장부답게 장검을 빼어들고서, 적의 침입으로 어지러운 나라를 태평케..

자료와 교육 2022.12.06

욕망의 깊이

욕망의 깊이/따뜻한 하루 어느 마을에 부유한 백작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백작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던 중 주방에서 그의 요리사가 한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만약 내게 5파운드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백작은 잠시 생각하다 주방 문을 열고 선뜻 5파운드를 요리사에게 건넸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요리사는 백작에게 너무도 행복한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백작이 멀리 밖으로 사라지기가 무섭게 요리사는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왜 내가 바보같이 10파운드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모든 강물을 모아도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욕망도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상에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 ..

단편과 생각 2022.12.06

'이랴, 이랴!'

유머 같은 일화 어떤 사람이 당나귀를 타고 단테의 시를 읊으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 버릇이 되어 시의 구절구절의 끝마디마다 ‘이랴이랴’ 하면서 당나귀 궁둥이를 두들겼다. 이것을 보고 있던 시인 단테는 벌컥 화를 내며, ‘이놈아, 시 어느 구절에도 이랴이랴’라고 써 놓지는 않았다. ^(^, 이 같은 일화는 단테가 다혈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처칠-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100세 시대 2022.12.06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 담그기 무짠지는 다른 김치에 비해 소금을 많이 쓴다.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 김치, 무침 김치, 채 김치 등의 다양한 김치로 만들 수 있다. 무짠지는 다음 해 여름까지도 보존이 가능해 묵은 김치로도 즐길 수 있다. ◆ 준비하기 ◆ ▶ 무 중간 크기보다 조금 작은 재래종 무를 준비하여 무청은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하루쯤 응달에서 시들게 한다. ◆ 요리하기 ◆. ▶ 시든 무를 잘 다듬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소금을 뿌려주며 고추씨도 함께 넣는다. ▶ 무의 위로 갈수록 소금을 많이 뿌리며 맨 위에 뜨지 안게 돌로 눌러 익힌다. ▶ 먹을 때 항아리에서 꺼내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없애준다. ▶ 짙은 소금 맛을 없앤 다음, 물김치, 무침 김..

핑핑한 이야기 2022.12.06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김치 담그기 총각 김치는 뿌리 쪽 무가 단단하여 아삭 씹히는 감도 좋고, 푸르고 약간 질긴 무청의 맛도 별미다. 총각 무는 늦가을 김장 철에 담가두어 잘 익은 다음에 먹는다. 덜 익은 것은 무의 매운 맛도 남고, 무청이 질겨서 맛이 덜한다. 총각김치를 담그려면 우선 억센 무청은 떼어내고 무의 머리 쪽의 껍질을 대강 벗기고 뿌리를 떼고 절인다. 무가 굵으면 네 갈래로 갈라서 절인다. 씻어서 건져 양념과 젓갈을 넉넉히 넣고 버무린다. 무를 서너 개 한데 모아서 똬리를 틀어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절인 우거지를 덮어서 한 달 쯤 익힌다. 총각김치는 김치국물을 거의 붓지 않고 빡빡하게 버무리는데 특히 고춧가루는 거칠게 빻은 것을 쓰고, 새우젓이나 멸치젓은 넉넉히 넣어 진한 맛으로 담근다. 한편 총각 무로 ..

핑핑한 이야기 2022.12.05

바람과 나뭇가지

바람과 나뭇가지/따뜻한 하루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단편과 생각 2022.12.05

그윽한 모과 향기 /南島 최동락

그윽한 모과 향기 /南島 최동락 못 생겨도 나는 좋아 그윽한 향기 자연의 향기 가슴이 뻥 뚫리네 모과 차 한잔에 기침감기 도망가고 해묵은 천식병도 찾아볼 수 전혀 없네 고질병도 낫게 하고 함유된 탄닌산은 배변도 좋게 하네 효자가 따로 있나 건강을 지켜주는 귀여운 모과야 Delicate scent of quince written by / Choi Dong-rak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I like it even if I'm ugly delicate scent scent of nature My heart is open In a cup of quince tea Cough and cold run away Old asthmatic disease can't find it a..

2022.12.05

시/고대 일화

고대 일화 뮤즈 여신들은 자주 천상 올림포스에 올라가 그 아름다운 노래로 신들의 잔치 자리에 흥을 돋우었으나, 여느 때는 보이오티아 지방의 헬리콘 산에서 살았다. 헬리콘 산의 언덕진 산비탈은 향긋한 나무로 뒤덮여 독사의 독까지 삭아 없어진다는 성역(聖域)으로, 맑은 샘터가 많아 그 중에도 유명한 것이 아가니페 샘터가 있고, 또 천마(天馬) 페가수스가 지나간 발굽 자리에서 솟아나왔다는 히포크레네 샘터가 있다. 이 샘물을 마시면 영묘(靈妙)한 시상(詩想)이 저절로 떠오른다. 여신들은 또한 파르나소스 산을 즐겨 찾아가 아폴론 신과 자리를 같이하곤 했다. 이 산기슭에 키스탈리아라는 샘터가 있었는데, 역시 여신들의 성지(聖地)로, 그 샘물을 마시면 시상이 떠오른다고 한다. 이 샘터는 케페소스 강으로 흘러들어 황천..

자료와 교육 2022.12.05

까치의 재판/설화

까치의 재판/설화 까치(혹은 하느님)의 처벌을 받은 파리가 사죄의 뜻으로 앞발을 비비게 되었다며 앞발을 비비는 파리 행동의 내력을 설명한 설화. 동물유래담에 속하는 설화로, ‘참새와 파리 이야기’라고도 하여 널리 구전되고 있다. 아득한 옛날에 참새와 파리가 자주 싸웠다. 까치(혹은 하느님)는 이들을 불러 인간에게 해가 됨을 들어 꾸짖었다. 파리가 재빨리 참새의 악행을 낱낱이 고해 바치니, 까치는 이를 옳게 여겨 참새의 종아리를 때려 주었다. 참새는 맞고 나서 까치에게 파리가 인간에게 끼치는 악행이 더함을 고하였다. 까치가 다시 파리의 종아리를 때리려 하자, 파리는 앞발로 싹싹 빌었다. 까치는 참새와 파리에게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명하고, 이를 명심하도록 그 뒤에도 참새는 늘 톡톡 뛰어다니고 파리는 늘 앞..

자료와 교육 2022.12.04

김장 깍두기 담그기

김장 깍두기 담그기 김치는 한국 요리의 가장 기본적인 식단에 필요한 저장 식품이다. 언제나 빠지지 않고 식탁에 오르는 메뉴이며, 그래서 특별히 눈길을 끌지 못하지만, 없으면 곧바로 찾게 되는 중요한 반찬이다. 여기에서는 무를 이용한 깍두기 김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준비하기 ◆ ▶ 무 몸매가 곱고 색깔이 흰 통 통한 것으로 고른다. 솔로 깨끗이 문질러 씻어 사방 2cm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 미나리 줄기가 연하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잎을 떼내고 줄기만 깨끗이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쪽 파 실파는 뿌리 위의 흰 부분이 많고, 전체에 탄력이 있으며 잎 색깔에 변화가 없고 윤기있는 것이 맛있다. 파는 뿌리와 마른 잎을 떼내고 깨끗이 다듬어서 흰 부분을 살살 비벼가며 씻어 물기를 턴다. ▶ 생굴..

핑핑한 이야기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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