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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기도/이해인

한 해의 기도/이해인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서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짐으로 삶에 대한 기쁨과 확신이 있게 하소서. 4월에는 내 마음이 성실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작은 일 작은 한 시간이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기회임을 알게 하소서. 5월에는 내 마음이 사랑으로 설레게 하소서 우리 삶의 아름다움은 사랑 안에 있음을 알고 사랑으로 가슴이 물들게 하소서. 6월에는 내 마음이 겸손하게 하소서 남을 귀히 여기고 자랑과 교만에서 내 마음이 멀어지게 하소서. 7월에는 내 마음이 인내의 가치를 ..

2023.01.04

명절/고유의 절하는 법

곧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예절/고유의 절하는 법 공수법 (拱手法) 조선시대 [가례]를 지도이념으로 수용하면서 가례에서는 절하는 법, 공수법에 관한 내용을 일상생활의 예절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절하는 법 : 공수법은 차수법(叉手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길사와 흉사에 손의 형태를 어떻게 취하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 길사시 : 남좌여우 (男左女右) 길사시 또는 평상시에 절을 할 때 손의 형태입니다.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등을 덮는 형태를 취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반대로 오른손이 왼손등을 덮는 형태입니다. ○ 흉사 시 : 남우여좌 (男右女左) 흉사시라 함은 보편적으로 장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평상시 또는 길사시와는 정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왼손등을 덮고, 여자는 왼손이 ..

자료와 교육 2023.01.02

시/길은 멀어도

길은 멀어도 시/썬라이즈 길은 멀어도 꼭 가야할 곳,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저물 무렵이면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는 이유가 있다. 열차의 창밖으로 눈발이 날려도 동무들과 눈싸움할 때가 생각날 때도 고향열차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는 이유 길은 멀어도 희망은 있었다. 언젠가 꿈과 함께 돌아갈 곳이 있음에 먼 하늘을 바라보던 그때가 즐거웠었다. 내 사랑이 꽃을 피웠던 곳이기에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기에 길은 멀어도 가야할 곳이기에 열차에 몸을 맡긴 지금에도 가슴은 설렌다. 길은 멀어도 꼭 가야할 곳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저무는 날에 마음이 무겁게 가라않는 이유는 고향이란 말이 참으로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 벗님들 12월 마무리 잘 하세요. 강녕하시길 기원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2.12.27

웨이팅 룸/정기자

웨이팅 룸 /정기자 인생은 기다림이라고 했다 새털같이 가볍고 유수와도 같은 세월 속에서 날마다 기다림이란 것에 익숙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시간 안으로 생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추운 날은 따스하게 더운 날엔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는 지친 민초들의 작은 위안의 장소이기도 하다 지친 기다림으로 때로는 기쁨의 기다림으로 그리고 희망의 기다림으로 잠시 쉬어간다 오늘은 휴일 작은 부스안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전철을 기다린다 소풍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Waiting Room / Jung gi-ja life is it's waiting did like a feather lightweight like running water in time everyday on waiting I'm living ..

2022.12.27

밥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밥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밥 먹어라. 씻어라. 일찍 자라.' 보통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똑같이 하는 말이지만 저는 그런 간섭이 싫었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성인이 된 후 무작정 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했고, 일 년에 명절 때나 겨우 어머니를 찾아뵙곤 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나요? 그렇게 저에게 어머님의 존재는 점점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는 사실까지도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는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몸이라는 감옥에 갇혀 계셨습니다. 예전에 그만 자고 일어나서 밥 먹으라며 제 등짝을 후려치던 활기 넘치던 그때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인가요? 식사 시간이 되어 간호사들이 이끄는 대로 요양원 식당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

단편과 생각 2022.12.26

악마와 거래했다. 52

8장; 이승의 법도(法道) 대박이가 돌아오자 희망이네 분식집은 활기를 띠었다. 대박이는 홍씨 아저씨로부터 부모님 사건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었다. 짐작은 했었지만 집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고를 위장하여 부모님을 죽였다는 것에 대해 대박은 울화가 치밀었다. 또한 할아버지를 공갈에 협박한 것도 부족해 손자인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데 치를 떨어야 했다. 어쨌거나 사건을 주도한 실체가 있었음에도 경찰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무엇보다도 담당 형사라는 자가 나서서 사건을 은폐했다는 사실에 대박이는 분노를 일으켰다. 어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놈들을 잡아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자신에게 다짐하고 다짐했다. 대박은 며칠 동안 칩거하면서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했다. 어떻게 놈들을 찾아 복수를 할 것인지, 어..

검투사의 아들 2권 21

그렇게 첫날밤을 보낸 원세는 교두의 명대로 수련엔 참가하지 않고 오전 내내 귀곡부를 둘러봤다. 중식을 먹은 후엔 암행 위사가 찾아왔고 얘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얘기 중에 추객의 아들이 바로 원세라는 것을 교두가 전갈에게 말했다. 전갈도 그 얘긴 처음 들었는지 원세를 측은히 여겼다. 아마도 전갈 자신이 고아 출신이라 마음이 쓰였던 모양이었다. 사실 진가장 사건은 련주인 진충원의 지시로 은밀하게 저질러진 사건이었다. 하여 만행을 저지른 당사자들 외엔 아는 자가 없었다. 게다가 철저하게 외부 세력이 습격한 것처럼 위장하여 사람들의 눈을 속였다. 이렇듯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지금도 외부 세력의 소행이라고 분개하고 있었다. “위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해 낼 자신이 있습니다.” 원세가 주먹을 들어 올리며 당..

검투사의 아들 2022.12.26

해와 달이 된 오누이/설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설화 호랑이를 피하여 하늘로 올라간 남매가 각기 해와 달이 되었다는 설화. 동물담 중 유래담(由來譚)에 속하며, ‘일월전설(日月傳說)’·‘수숫대가 빨간 이유’라고도 한다. 전국적으로 널리 구전되고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옛날에 한 어머니가 삼 남매를 집에 두고 품팔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는 어머니의 떡과 팔·발·몸을 차례로 먹어 버리고는 어머니로 가장하여 삼 남매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다. 아이들은 호랑이의 목소리와 손바닥이 어머니와 다르다고 문을 열어 주지 않았으나, 호랑이는 갖은 꾀를 써서 마침내 방 안으로 들어가 막내를 잡아먹었다. 이를 본 두 남매는 겨우 도망하여 우물가 큰 나무 위로 피신하였다. 이들을 쫓아온 호랑이는 처음에는 오라비 말대로 ..

자료와 교육 2022.12.25

북두칠성 해설

창작 활용/北斗七星 해설 본래 동양의 천문학은 삼원 사상 이십팔 수에 의하지만 무협상에서 인용하는 별자리는 도가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동양역술상의 자미두수의 1414주 성과 보조성 및 중국민간신앙에서 주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자미두수의 칠성 위주로 자주 나오는 별의 성격과 그 정기를 받은 인간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해서 올립니다. 紫微星 : 북극성(이견있음). 자미원에 속한 별로 옥황상제의 자리를 상징한다.(고상하다, 존경하다,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품위가 높다)로 통한다. 따라서 자미성의 정기를 받으면 천자가 되거나 무지 존귀한 신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주위의 사정과 분위기에 쉬이 변해 버린다는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다른 길성별의 정기를 타고난 보좌관을 잘 만나야 천자가 되던 무림맹..

자료와 교육 2022.12.25

고요한 밤중

고요한 밤중 /박 영 춘 지구가 잠꼬대하고 있다 우주가 뒤척이고 있다 한숨 자고 나만 깨어 있는 밤중 너무 적요하다 시어가 머릿속을 더듬는다 으스스하다, 시상이 약이다 머릿속에서 기어 나온 시어 하느님말씀 받아쓰기 별처럼 박힌다 목젖이 간지럽다 지구촌반대쪽 아픈 오미크론 신음소리 열기 전파시키는 기침소리 메아리 되돌려 보내는 창문소리 귓속이 가렵다 남태평양 어디쯤에서 태풍이 파도를 만드나보다 창가에 기댄 낙엽의 귀띔이다 잠시 잠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추억이 그리움을 불러들인다 머릿속 문 닫고 심호흡이다 비몽사몽에 들려오는 소리 부지런한 벌레 먹이 찾아가는 발걸음소리 달팽이관 밟고 지나간다 스멀스멀 빛살이 어둠을 헤쳐 걸어 오나보다 멀리에서 저 멀리에서 해가 달려 달려오나 보다 Silent Night w..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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