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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중 /박 영 춘
지구가 잠꼬대하고 있다
우주가 뒤척이고 있다
한숨 자고 나만 깨어 있는 밤중
너무 적요하다
시어가 머릿속을 더듬는다
으스스하다, 시상이 약이다
머릿속에서 기어 나온 시어
하느님말씀 받아쓰기 별처럼 박힌다
목젖이 간지럽다
지구촌반대쪽 아픈 오미크론 신음소리
열기 전파시키는 기침소리
메아리 되돌려 보내는 창문소리
귓속이 가렵다
남태평양 어디쯤에서 태풍이 파도를 만드나보다
창가에 기댄 낙엽의 귀띔이다
잠시 잠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추억이 그리움을 불러들인다
머릿속 문 닫고 심호흡이다
비몽사몽에 들려오는 소리
부지런한 벌레 먹이 찾아가는 발걸음소리
달팽이관 밟고 지나간다
스멀스멀 빛살이 어둠을 헤쳐 걸어 오나보다
멀리에서 저 멀리에서 해가 달려 달려오나 보다
Silent Night
written by /Park Youngchun
tranaslated into English by chodong
the earth is sleeping
the universe is turning
In the middle of the night when only I am awake
too brief
Shea fumbles in my head
It's creepy, the thalamus is medicine
Poetry crawling out of my head
Dictate the word of God and stick to it like a star
The uvula is itchy
The painful groaning of Omicron from the other side of the global village
coughing sound that spreads heat
The sound of the window that echoes back
my ear itches
Somewhere in the South Pacific, typhoons seem to make waves
It is the tip of the fallen leaves leaning against the window
Sleep won't come back for a while
Memories bring longing
I close the door in my head and take a deep breath
Sounds heard in a dream
The diligent sound of footsteps in search of insect food
step on the cochlea
It seems that the rays of light are walking through the darkness
The sun seems to be running from far away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인류
모든 죄악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하시려
주님이 이땅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하나님께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지금의 시간 다 지나가게 하소서 하며
아침 기도로 시작해 봅니다.
나라가 지도자들의 다툼과
보복정치등으로 어지럽고 전쟁위험까지
다 지나 가게 하소서
모두가 국가와국민위한 화합하게 하소사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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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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