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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멀어도
시/썬라이즈
길은 멀어도 꼭 가야할 곳,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저물 무렵이면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는 이유가 있다.
열차의 창밖으로 눈발이 날려도
동무들과 눈싸움할 때가 생각날 때도
고향열차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는 이유
길은 멀어도 희망은 있었다.
언젠가 꿈과 함께 돌아갈 곳이 있음에
먼 하늘을 바라보던 그때가 즐거웠었다.
내 사랑이 꽃을 피웠던 곳이기에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기에
길은 멀어도 가야할 곳이기에
열차에 몸을 맡긴 지금에도 가슴은 설렌다.
길은 멀어도 꼭 가야할 곳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저무는 날에
마음이 무겁게 가라않는 이유는
고향이란 말이 참으로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
벗님들 12월 마무리 잘 하세요.
강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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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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