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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해설

썬라이즈 2022. 12.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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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활용/北斗七星 해설

본래 동양의 천문학은 삼원 사상 이십팔 수에 의하지만 무협상에서 인용하는 별자리는 도가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동양역술상의 자미두수의 1414주 성과 보조성 및 중국민간신앙에서 주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자미두수의 칠성 위주로 자주 나오는 별의 성격과 그 정기를 받은 인간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해서 올립니다.

紫微星 : 북극성(이견있음). 자미원에 속한 별로 옥황상제의 자리를 상징한다.(고상하다, 존경하다,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품위가 높다)로 통한다. 따라서 자미성의 정기를 받으면 천자가 되거나 무지 존귀한 신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주위의 사정과 분위기에 쉬이 변해 버린다는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다른 길성별의 정기를 타고난 보좌관을 잘 만나야 천자가 되던 무림맹주가 되던지 한다.

破軍星(요광성) : 북두칠성의 제7성. 흉성으로 은나라의 폭군 주왕(紂王)의 넋이 씌운 별로 치부되고 있다. 천기의 출납을 관장하는 별로. 군대의 총사령관격이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별로 군신으로 모셔지며 이별의 정기를 받은 사람은 용감무쌍하고 사악흉폭하며 저돌적이다. 주로 마교교주가 되거나 먼치킨 집단의 선봉장이 될 것 같음. 그러나 무게가 있어 단순한 살인귀나 마두가 될 수는 없을듯함.

무곡성(개양성) : 북두칠성의 제6, 길성으로 천제를 방위하는 국방장관 격으로 하늘의 별을 모두 부릴 수 있으며 수명을 주관하므로 인간과 가장 밀접하다. 무곡성의 기운을 받으면 기세가 강하고 과단성이 있으며 정직하여 막강한 무력을 보유한 대협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염정성(옥형성) : 북두칠성의 제5, 흉성으로 권력을 받치는 별이다. 하늘의 형벌을 시행하는 별이다. 염정성의 기운 타고나면 그 성정이 변화무쌍하여 건드리면 그 화를 풀 수 없고 다른 길성을 만나면 그 상서로움 또한 측량할 수 없다. 여자가 이 기운을 타고나면 천하절색이 된다.

문곡성(천권성) : 북두칠성의 제4, 문창성이 주로 학문에 능하다면 문곡성은 학문보다는 천기성과 더불어 예술이나 자연과학 즉 진법과 기관등에 능하다. 문곡성을 타고나면 도화살을 띠게 되어 주위에 여자가 넘쳐난다. 또한 재지를 타고난만큼 요절하는 수가 많다. 특히 문곡성을타고난자가 염정성을 타고난 여자를 만나게 되면 더 이상 설명불가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천기성(녹존성) : 북두칠성의 제3, 두뇌가 총명한 지혜의 별이다. 인간의 죽음을 관장한다. 이별의 기운을 타고나면 무지 명석한 머리를 가지게 되어 꾀가 많고 임기응변에 능하게 된다. 또한 단명하기 십상이어서 복과 화를 동시에 부여하는 별이다. 천기XX라는 별호가 있으면 대충 이 캐릭터는 무지 머리가 좋지만 무시기 절맥등으로 일찍 죽갔구먼 하고 생각하면 된다.

천선성(거문성) : 북두칠성의 제2, 하늘의 창고로 복의 원천이 되는 별이다. 설날 복주머니를 차는 것은 이별의 정기를 받기 위해서고 복을 비는것도 천선성을 향해 빈다. 천제의 족보를 관장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왕족의 족보를 선원보(璇源譜)라고 하는것도 천선성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천선성은 인간의 식록을 주관하므로 칠성님 전에 복을 비는 이유가 바로 이 별 때문이다. 이별은 무협에 등장하는 빈도가 낮은데 작가분들이 잘 몰라서 애용하지 못하는 듯하다.. 무협에 등장하는 엄청난 거부들이 많은데 좀 써먹으시지......

천추성(탐랑성) : 북두칠성의 제1, 생명을 주관하는 별로 하늘의 도리를 펼치는 별로 천제의 임무를 수행하는 별이다. 북극성과 함께 하늘의 중심을 잡아준다고 하는데 이 별에서 황제를 탄생시킨다고 한다. 이별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면 무조건 대빵이 된다. 무력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으므로 주위에 다른 보좌관이 있어야 한다,

천괴성 : 길성으로 화합의 상징이다. 이별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면 무조건 모범생으로 뛰어난 인물이 된다. 그러나 모범생인 만큼 우유부단한 면도 있게 된다.

문창성 : 길성으로 매우 총명함의 상징이다. 학문이 깊고 예능 문예 연극등의 분야에서도 그 표현력이 돋보인다. 말발이 세서 주로 이인자의 군사감이다. 체면을 중시하다 보니 조금은 가식이 있게 된다.

천살성, 지살성 : 중국 민간 신앙에서 나온 명칭으로 뚜렷이 지칭된 자료는 없고 그저 엄청난 살기를 지닌 별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세요. 아마도 천살성, 지살성은 제가 생각할 때 민간의 신앙이 수호지의 36천 강과 72 지살에 반영되었고 수호지 이후 천살성, 지살성이 널리 표절(?)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옮겨왔습니다.

창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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