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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7

시, 고독에 젖어

고독에 젖어 시 / 南島 최동락 고독은 강물처럼 밀려온다 고독은 나의 친구인가 고독은 詩心을 몰고 온다 그래서 항상 곁에 두고 즐긴다 고독이 밀려오면 일할 것을 찾아 그 방패로 삼는다 그래서 고독은 한가한 사람의 대명사 *** 가정에서 멋진 설명절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사람들은 게으르지 않다 다만 무기력한 목표를 갖고 있을 뿐이다. 영감을 부여하지 않는 그런 목표를 말이다. - 앤서니 로빈스 -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2.13

시, 그 사랑에 살고 싶다.

그 사랑에 살고 싶다 시 / 배미애 어린잎 키우는 이슬의 손결에 담장 밖에 잠든 치자꽃 눈 뜨게 하고 서늘한 꽃의 포옹에 안겨 온 하늘 저편 산딸기가 훔쳐둔 골짜기 이르면 풀의 허리로 떠온 연한 안개에 호수 같은 숲 우거지게 하는 그 사랑에 살고 싶다 밤새 아이스크림처럼 피어난 봉선화 이파리 분내 같은 고개 가누면 산새 울을 소리에 묻어도 싹트다 멍이 되던 들꽃의 꿈 형 같은 구름에 투명히 열리게 하는 그 사랑에 살고 싶다 물의 깊음 오래 듣게 하다 바람의 얕음 깨닫게 해 돌틈에 애쓰며 피어나던 어느 눈물이 전하는 나무의 어제 비누향 같은 가슴으로 품어주어 반백의 세월로 불러도 옹이 같은 빛으로 남는 그 사랑에 살고 싶다 맑은 기도로 내리는 산그림자 위해 해 같은 나뭇잎 내어주는 그 고요한 울림에 잔잔히..

시사와 이야기 2024.02.11

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이웃 다 사랑님이 연필로 그린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탈고) 시 / 단야 사람들은 미움이나 상처 원한 같은 것들만 가슴에 새깁니다. 사람들은 빨리 잊어야 하는 것들은 새기면서 오래 기억할 것들은 빨리 잊습니다. 사람들은 즐겁게 살 권리도 행복하게 살 권리마저도 자신에게 있음을 망각했습니다. 사람들아 미움이나 상처 원한들은 빨리 잊어라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슴에 새겨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그렇게 살아라 ^(^, 오늘은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이웃들과 뜻깊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10

까치 설날입니다.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 따뜻한 하루 까치 까치 설날 노랫소리에 벌떡 일어나 눈을 떠보니 새벽 기다림이 얼마나 컸을까 꿈속에서 잠 못 이루는 설날 엄니 아부지께 세배 올리고 형 동생 줄지어 골목길 누비며 일가친척 어르신께 세배 올린다. 교자상 빼곡히 때깔 좋은 음식 야금야금 배불리 상전 대접 흥겨운 한나절을 훌쩍 보낸다. - 송태열 시, 설날 中에서 - 이제 곧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고된 일상을 벗어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월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쿼드팩 그룹과 도우엔이 따뜻한 하루와 함께 '행복한 설 명절 잔치'를 열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도 설 연휴 잘 보내고 돌아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따..

시사와 이야기 2024.02.09

사랑의 엽서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

시사와 이야기 2024.02.06

탈고, 원두막

원두막(탈고) 시 / 단야 저기 야산자락 불 밝힌 원두막 아이들 기다리던 할아버지 곰방대 물고 서성거리고 반짝반짝 별들은 아이들처럼 시끄러운데 구름자락 들추며 얼굴 내민 반달은 살며시 내려와 오솔길 비춘다. 시끌벅적한 소리 원두막 오는 아이들 소리에 놀란 풀벌레들 울다가 뚝 그치고 아이들 얼굴만 봐도 행복한 할아버진 손자 얼굴 쓰다듬듯 참외 따다 노란 웃음 한 소쿠리 쏟아놓는다. 초롱초롱한 눈들이 가득한 원두막 할아버지의 재미난 옛날 얘기에 아이들은 울다가 웃다가 배꼽 빠진다. 배꼽참외 노란 참외 배꼽 빠졌다. ^(^, 이제야 탈고합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이다. ​ ^(^, 행복은 손에 닿을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03

박수근 화백 님의 작품

박수근 연보 1914년 2월 2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면의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 1932년 독학으로 선전 입선 1932년 - 44년 평안남도청 근무, 평양에서 창립 1945년 금성여중 미술 교사 1952년 6.25 전쟁 중 월남 1953년 - 64년 에 출품하여 수회 특선 추천 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1957년 초대 출품 1958년 (미국 뉴욕 월드 하우스 화랑) 초대 출품 1959년 조선일보사 주최 초대 출품 1965년 5월 6일 별세 1980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추서 1985년 20주기 기념전(현대화랑) 한국의 밀레라 불리는 박수근 님의 작품들 중, 몇 작품 소개합니다. 강변 박수근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에 대하여 화가는 화강암의 질감과 색조를 무척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의도적으로 재현하려고..

자료와 교육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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