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동거

치매가 뭐니? 6

썬라이즈 2021. 8.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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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효도하기

6, 그런 것도 모르면 죽어야지

 

글/썬라이즈

 

잔인하고 무서운 것이 치매

절대로 걸려서는 안 되는 질병,

노인의 삶을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짓밟는 치매,

요즘엔 30, 40대에도 걸린다는 무서운 치매,

잘 알고 사전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이자 방법입니다.

1, 원인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뇌가 정상기능을 못하는 상태로서 중추신경의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2. 증상

기억력, 사고력, 이해력, 판단력, 자제력, 계산능력, 언어능력, 인지능력, 시간 개념, 공간 개념 등이 상실 또는 저하되어 도덕성이 파괴되어 의식 없는 행동을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3. 외적인 증상

어린애 같은 순한 표정, 별안간 표정이 굳어지고, 자세가 구부정하고, 종종걸음으로 다니고, 말이 없고. 동문서답한다.

4. 예방

일반적으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해조류, 야채, 견과류, 콩, 깨 등을 섭취하며,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잘해야 하며, 유산소 운동, 긍정적인 사고, 매사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친교를 하며, 지적인 머리 활동 등을 계속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5.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사항들

1). 일을 안 하고 편안한 생활을 지속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2). 연령, 성차별하지 말고, 폭넓은 교우관계를 맺어 활발한 활동을 한다.

3). 시간을 내서 취미활동을 하여 즐겁게 생활한다.

4). 자원봉사 활동으로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고, 부부간, 남녀 간에 많은 대화를 한다.

5). 걷기 운동은 뇌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예방운동이다.

6). 즐거운 외출, 여행, 모임에 참가하여 즐겁게 지낸다.

7). 노인이라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가져라.

8). 책을 많이 보고 컴퓨터를 해서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9). 늙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즐겁고, 젊게 생활하며, 남녀의 교제, 아름다운 사랑을 하여 삶의 질을 높인다.

10).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11). 손을 많이 움직여라 뇌 자극이 된다.

12). 물을 많이 마신다.

13). 기름진 음식, 과식, 과로, 과욕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라.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한다.

 

치매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아셨습니까?

 

몸이 건강하면 다 얻은 것이다.

 

한날 나는 집에 혼자 있었다.

아니다, 큰 딸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소변인지 대변인지 마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옆에서 자고 있는 여편네가 딸인지, 시누이인지, 시어머니인지 알아보질 못했다.

어찌 보면 시누이 같기도 하고 시어머니 같기도 했다. 딸 같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

자는 사람을 깨우기가 싫었던 나는 조심스럽게 여편네의 머리맡으로 지나갔다.

지나간 것이 아니라 벽에 붙어서 자는 바람에 얼굴을 넘어갔다.

어쨌거나 나는 종종걸음으로 화장실을 다녀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편네가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엄마! 엄마가 어쩌나 쭉 지켜봤는데, 내 얼굴을 넘어가더라, 사람이 자고 있으면 깨워야지, 얼굴을 넘어가면 어떻게 해, 잘못해서 얼굴이라도 밟고 넘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난 넘어가지 않았는데...”

“날 넘어서 화장실 갔다가 왔잖아요. 아니 이 냄샌...”

“무슨 냄새...”

“어디 좀 봐요. 엄마는...”

나는 자는 여편네를 조심스럽게 넘어가느라 변이 마렵다는 생각을 잊었다. 그 바람에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은 변이 나올 때 화장실에 갔고 변의 일부는 옷에 묻었다. 딸이라는 여편네가 부랴부랴 씻겨서 새 옷으로 갈아 입혔다. 개운하고 좋아서 나는 여편네에게 ‘고마워요. 감사해요.’란 인사를 여러 번 했다.

“엄마, 나 큰딸, 앞으론 옆에서 누가 자면 꼭 깨워요. 그래야 사람을 넘어가지도 않고 화장실에도 빨리 가지...”

“나 사람 안 넘어가는데...”

“내 얼굴을 넘어갔잖아요? 자는 사람 넘어 다니면 재수가 없대요. 이 딸이 재수가 없으면 좋겠어요.”

“그런 것도 모르면 죽어야지, 난 사람 안 넘어 다녀...”

여편네가 이상했다. 정말 이상했다.

나를 멍하니 쳐다만 봤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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