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 교육

유명 시인들의 말 6

썬라이즈 2021. 9.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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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매화

유명 시인들의 말 6

1, 시의 세계로 들어온 철학 이론은 붕괴되는 법이 없다.

왜냐 하면, 어떤 의미에서 볼 때 그것이 진리이건, 우리가 오류를 범했건

그런 것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의미하에서는 그 진리가 영속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T.S. 엘리엇/평론선집 評論選集]

2, 시의 의미의 주된 효용은 독자의 습성을 만족시키고, 시가 그의 마음에 작용하는 동안 정신에 대해서 위안과 안정감을 주는 데 있다.

[T.S. 엘리엇/시(詩)의 효용(效用)과 비평(批評)의 효용(效用)]

3, 시란 무엇은 사실이다.

하고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좀 더 리얼하게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다.

[T.S. 엘리엇]

4, 리듬과 운율은 시에 있어 인위적이며 외면적인 첨가물이다.

그리하여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때 이들은 점점 더 무미하게 되어 드디어는 경시적이고 방해적 요소가 되고 만다.

[F.S. 플린트]

5, 나는 정서를 스며들게 하는 것이 사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감각 속에 작자가 느낀 것에 상응하는 하나의 진동을 일으키는 것의 특유한 기능이라 생각한다.

[A.E. 하우스먼]

6, 우리의 일상생활의 정서생활과 시의 소재 사이엔 차이가 없다.

이러한 생활의 언어적 표현은 시의 기교를 사용하게 되어 있다.

이것만이 단지 근본적인 차이일 뿐이다.

[I.A. 리처즈]

7, 한 편의 시는 하나의 의식(儀式)이다.

따라서 형식적이고 의식적 성격을 갖춘다.

시가 가지는 언어의 용법은 회화의 용어와는 달리 의식적이며 화려한 꾸밈새가 있다.

시가 회화의 용어나 리듬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그러한 것과 대조를 이루게 마련인 규범을 미리 전제로 하고 의식적으로 형식을 피하기 위하여 그렇게 한다.

[W.H. 오든]

8, 시는

몸을 언어의 세계에 두고 언어를 소재로 하여 창조된다.

[M. 하이데거/시론 詩論]

9, 시는

우리들이 익숙해서 믿어 버리고 있고 손쉽게 가깝고 명백한 현실에 비해서 무엇인가 비현실적인 꿈같은 느낌을 일으킨다.

그러나 사실은 이와 뒤바뀐 것으로서, 시인이 말하고 시인이 이렇다고 긍정한 것, 그것이야말로 현실인 것이다.

[M. 하이데거/횔덜린과 시(詩)의 본질(本質)]

10, 시는

법칙이나 교훈에 의해 완성될 수 없으며, 본질적으로 감각과 신중함에 의해 완성될 수 있다.

[J. 키츠]

별꽃

11, 뒤집어서 말하자면 시는 새벽에 엄습하는 어두운 그림자,

죽음 그것을 이기는 기도,

삶 자체의 가장 순수한 보람의 사랑보다도 어느 의미에서는 더 충족적이며 순수한 자각과 생명 욕구의 가장 포괄적인 발현일 수 있는 것이다.

시가 더 내적이며 더 구체적이며 더 현실적인 삶의 징표(徵表)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더 구체적인 삶의 내용,

가장 선택된 마지막 낙원,

가장 가능한 아름다움의 세계가 되는 셈이다.

[박두진 朴斗鎭/시(詩)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아이들 뛰노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진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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