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 꽃
유명 시인들의 말
1,
아무리 시시한 시인이 쓴 글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정말로 그를 이해한다면,
좋은 시를 읽어 버림으로써 받은 인상보다야 훨씬 아름다운 것이 아니겠나.
내가 시를 읽고 싶지 않을 때,
시에 지쳤을 때,
나는 항상 자신에게다 그 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타이르는 바일세.
또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단히 아름다운 감정이
내 마음속에서 진행 중일 것이라고 타이르기도 하네.
그래서 언젠가 어느 순간에
내가 내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가 있어
그 훌륭한 감정을 꺼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네.
[B.A.W. 러셀/사랑이 있는 기나긴 대화(對話)]
2,
시는 보통의
이성의 한계를 지난 신성한 본능이며 비범한 영감이다.
[E. 스펜서]
3,
시는 어떤 리듬을 선택하여
그것들을 체계화시켜 반복한다.
이것이 운율이다.
[R.S. 브리지스]
4,
시는 시인의
노고와 연구의 결과이며 열매이다.
[B. 존슨]
5,
시는 인류에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법칙과 패턴을 제공해 준다.
[B. 존슨]
6,
시의 으뜸가는 목적은 즐거움이다.
[J. 드라이든]
7,
시란 우리에게
다소 정서적 반응을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해 주는 언어이다.
[E.A. 로빈슨]
8,
한 편의 시는
그 자체의 전제(前提)를 훌륭하게 증명해 놓은 것이다.
[S.H. 스펜더/시(詩)를 위한 시(詩)]
9,
시는 결국 야회복을 입은 산문은 아니다.
[J. 콕토]
10,
실러는 어떤 편지에서(괴테에게 쓴 것이었다고 생각되지만)
시적(詩的)인 기분에 대하여 언급한 것이 있다.
실러가 무엇을 의미하였는지 나는 알 것 같다.
시적인 기분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연을 받아들일 때의 기분이고,
사상이 자연과 마찬가지로 생동하고 있다고 느낄 때의 기분일 것이다.
[L. 비트겐슈타인/반철학적(反哲學的) 단장(斷章)]
명지 꽃
11,
시는 천계(天啓)다.
그러나 그 천계는 스스로가 만든 것이다.
[조지훈 趙芝薰/영원(永遠)과 고독(孤獨)을 위한 단상(斷想)]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기상 이변을 보고 느끼는 바가 큽니다.
자연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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