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어머니 부엌

썬라이즈 2023. 4.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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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랑이 미래요, 희망입니다.

어머니 부엌

시/썬라이즈

꼬끼오,

수탉이 새벽을 열면

나지막하게 돌아앉은 배부른 굴뚝

뭉실뭉실 솔가지냄새 피어오르고

세월의 때 토해내 듯

검게 그을린 부엌

밥 짓는 냄새 뭉클거린다.

먼저 푼 이밥은 산같이

구수한 시라기국은 정성으로

자식사랑 가득한 어머니의 밥상

꿈엔들 잊을까 마는

무명옷 정갈히 차려입은 반백의 노모

부엌에 계신 듯 그지없는 사랑 넘친다.

어머니의 부엌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리

영원히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이리

꿈같은 날에 어머니는 부엌에 계셨다.

^(^,

벗님들, 늘 행운과 동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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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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