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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우는 날에
시/썬라이즈
뻐꾸기 우는 날에
동산에 올라서니
하늘엔 뭉게뭉게
얼굴들이 웃는다.
그리운 벌거숭이가 웃는다.
보고 싶은 친구들이 웃는다.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전우들이 웃는다.
뻐꾹, 뻐꾸기야,
유월엔 울지 마라
너의 울음소리가 영령들의 한탄으로 들린다.
뻐꾹, 뻐꾸이야,
이젠 각성하시라
동족에 해악은 끼치지 마시라
호국 영령들이여!
이젠 영면하시라
이젠 뻐꾸기도 각성할 게요.
이젠 각성해야 할 게요.
어느 해 6월 21일 아침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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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 경건한 마음으로 보냅시다.
우리의 응원이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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