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록차 연정

썬라이즈 2021. 12. 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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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차 연정

 

시조/썬라이즈

 

가녀린 찻잎 위에

알알이 맺힌 이슬

찬란한

햇살들이 숨듯이 박혀 들어

아낙의

따스한 손길

시리도록 비추네.

 

아낙이 떠난 차밭

바람들만 노닐고

해 질 녘

노을빛은 아쉬움만 남기고

찻잔엔

설록차 연정

달빛같이 담겼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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