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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찾아온 희망이 값지다.
시/썬라이즈
욕망에 사로잡힌 인생이
육삼 빌딩 옥상에 올라
괴성(怪聲)을 질러댄다.
더 이상 오를 곳 없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욕망의 끝에 매달린 채
천 길 벼랑 끝에 선
절절한 심정일 것이나
눈엔 욕망만 이글거린다.
단단히 화난 인생
몸부림친다.
빌딩 아래로 떨어진다.
떨어져 산산이 부서진
추락한 인생
후회의 눈빛으로 하늘을 본다.
뜻하지 않은
정오의 하늘에서
희망이란 유성 하나 떨어진다.
어느 해 자신을 돌아보며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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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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