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실직가장의 넋두리

썬라이즈 2022. 7.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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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가장의 넋두리

                                                         노랫말/썬라이즈

랩으로~

마누라 깰까 자식들 깰까

새벽부터 일어나 정성껏 준비한 아침식사

마누라 깨워, 자식들 깨워, 둘러앉은 식탁

여우 같던 마누라는 호랑이로

토끼 같던 자식들은 호랑이 새끼로

반찬투정에 가장이 기가 죽는다.

전주곡~

마누라 출근시키고, 애들까지 학교 보내면

집안은 빈 절간처럼 쓸쓸해 너무 쓸쓸해

마약 같은 커피 한 잔으로 심사 달래고

설거지에 청소와 빨래를 끝내면

중천에 떠오른 해가 방긋방긋거린다.

남긴 반찬에 밥 한 그릇 점심으로 뚝딱 해치우고

심사 달래줄 쓴 커피 한잔 들고 창밖을 보면

청과물 장수의 확성기 소리가 골목에서 들린다.

부랴부랴 반찬거리 준비하고

불안~ 불안한 저녁 식탁 정성으로 차리고

마누라와 자식들 반찬투정이 싫지 않은 것은

호랑이의 호랑이이고 그 새끼들의 호랑이로서

가족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가족들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밤은 행복해~~~ 요.

자연사랑/가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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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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