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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와 이야기 425

사과를 먹는 순서

목차 1, 개요2, 사과를 먹는 순서3, 존 웨인4, 이야기5, 결론 사과를 먹는 순서 / 따뜻한 하루두 사람이 사과가 담겨있는 상자를각각 선물로 받았습니다.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상자에서매일 사과를 꺼내 먹었는데한 사람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사과부터 꺼내 먹었고,다른 한 사람은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부터꺼내 먹었습니다.어느 날 두 사람은 왜 사과 먹는 순서를그렇게 정했는지 서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먼저 맛있는 사과부터 먹는 사람이대답했습니다."나는 매일 내가 가진 것 중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네.그렇게 하면 나는 사과가 다 없어질 때까지매일 내가 가진 사과 중 가장 맛있는사과를 먹을 수 있어."그리고 이번에는 맛없는 사과부터먹는 사람이 대답했습니다."나는 사과를 먹을 때마다, 지금 이 사과도맛있..

시사와 이야기 2024.10.30

소금 같은 사람

목차 1, 개요2, 소금3, 류시화, 누가복음4, 이야기5, 결론 소금 같은 사람 / 따뜻한 하루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소금이바다의 아픔이란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인의 '소금' 중에서 -다양한 조미료 중에서도소금은 고유한 맛으로 우리 삶에깊은 영향을 미칩니다.달콤한 설탕은인생의 쓴맛을 잊게 해 주고,고소한 참기름은텁텁한 삶을 마치 신혼 생활처럼달콤하고 고소하게 바꿔줍니다.화끈한 고춧가루는단조로운 일상을 뜨거운 열정으로바꿔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소금은단순히 짠맛을 넘어섭니다.조금 덜 달콤하거나 덜 고소한음식을..

시사와 이야기 2024.10.29

인생의 세가지 불행

목차 1, 개요2, 인생의 세가지 물행3, 소년 등과. 혁부형제지세, 유고재능문장4, 문제 이야기5, 결론 인생의 세가지 불행 / 따뜻한 하루중국 송나라 성리학의 대표적 학자인 '정이'는인생에는 세 가지 불행이 있다고이야기했습니다.첫째는 '소년등과(少年登科)'로너무 이른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일컫습니다.인생의 쓴맛을 보지 못한 사람이단번에 벼슬을 얻는다면 쉽게 나태해지고,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둘째는 '석부형제지세(席父兄弟之勢)'라고 하는데,이는 권세 있는 부모, 형제를 두는 것을 뜻합니다.자신의 노력으로 일군 것이 아니기 때문에잘못하면 특권의식에 빠질 수 있으며,어려움이 닥쳐도 끈기가 없어서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다.셋째는 '유고재능문장(有高才能文章)'으로재능이 뛰어나고, 문장력이 탁월한 것..

시사와 이야기 2024.10.29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목차 1, 개요2, 따뜻한 하루3, 작가 김유영4, 이야기5, 결론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 따뜻한 하루긍정적으로 매사를 사는 사람들에겐하루하루가 새날이다.긍정의 마음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다.하지만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겐언제나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누구에게나 같은 날이지만결국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새날이 될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날이될 수도 있다.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자.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날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단장하여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날을맞이하면 된다.그러고 나면 신선하고 참신한 에너지가 분출하여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이른 아침 어둠이 가시고밝은 태양이 떠오를 때의 광경을 보면몸도 마음도 정신도 맑아지고 환해지는 ..

시사와 이야기 2024.10.26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

목차 1, 개요2, 남들과 달라야 한다.3, 에밀 자토펙4, 마라톤 이야기5, 결론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라토너라고 불리는체코슬로바키아의 에밀 자토펙이라는선수가 있습니다.자토펙은 16세 때 신발공장에서 일하다가그를 눈여겨본 코치에 의해서육상선수로 발탁됐습니다.처음에는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거절했지만,의사에게서 육상선수로서 '최고의 몸'이라는진단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육상 선수로입문했습니다.그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훈련해서는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군인으로 복무하면서는 군화를 신고,눈 덮인 언덕길을 달렸으며,두 다리에 무거운 추나 모래주머니를 달거나밤에 완전군장을 하고 플래시를 켠 채달리기도 했습니다.자토펙은 자신만의 독특한 훈련법으로훌륭한 성적을 ..

시사와 이야기 2024.10.23

아버지의 마음

목차 1, 개요2, 아버지의 마음3, 시인 김한승4, 이야기5, 결론 아버지의 마음 / 따뜻한 하루바쁜 사람들도굳센 사람들도바람과 같던 사람들도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어린것들을 위하여난로에 불을 피우고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세상이 시끄러우면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아버지는 어린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어린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다.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폭탄을 만드는 사람도감옥을 지키던 사람도술 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어린..

시사와 이야기 2024.10.22

언제나 은혜가 먼저입니다.

목차 1, 개요2, 따뜻한 하루3, 은혜가 먼저입니다.4, 이태란5, 마무리언제나 은혜가 먼저입니다. / 따뜻한 하루마리아 앤더슨은 세계 최초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 중 한 사람입니다.앤더슨은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어릴 적 교회 성가대에서 음악을 처음 접한 후성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던 그녀는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뽑히기도 했으며뉴욕 맨해튼 홀에서 독창회를 가질 정도로유명해졌습니다.그러나 앤더슨이 활약하던 시기는인종차별이 심했던 때였습니다.흑인이라는 이유로 식당 출입을 거절당하기도 했으며호텔에서도 투숙을 거부당했습니다.심지어 워싱턴 DC에 있는 컨스티튜션 홀에서는그녀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예정되어 있던공연을 취소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그녀는 노래..

시사와 이야기 2024.10.21

소녀야, 너는 특별하단다.

목차 1, 개요2, 소녀, 특별하다3, 따뜻한 하루4, 이야기5, 결론소녀야, 너는 특별하단다. / 따뜻한 하루14살 여중생 예진(가명)이는요즘 들어 부쩍 고민이 많아졌습니다.얼마 전 초경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예진이는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아버지에게값비싼 생리대를 사달라고 말하는 것이무척 부담스럽습니다.더군다나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에아버지에게 생리에 대해서 말하는 일은여간 부끄럽고 곤란한 일이아닐 수 없습니다.그래서 예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빌려서 사용하거나 양호실에서 생리대를받곤 합니다.그것도 눈치가 보이면 아버지가 준얼마 안 되는 용돈을 모아 생리대를 사서아껴서 쓰곤 합니다.그러나 예진이 주위에는 이러한어려움과 고충을 들어줄 어른이 없습니..

시사와 이야기 2024.10.19

삶의 이유

목차 1, 개요2, 삶의 이유3, 쇼펜하우어4, 문제 이야기5, 결론  삶의 이유 / 따뜻한 하루어느 마을에 한 남성이 죽음을 앞두고아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지난 인생을 돌아보니 나는 실패한 인생이다.출세를 위해 진실을 외면했고,명예를 위해 사랑을 잃었고,성공을 위해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마지막 순간이 되니 출세, 명예, 성공이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질 않는구나.아들아! 너는 진실을, 사랑을,그리고 믿음을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구나."어떤 사회학자는 인간이 추구하는 인생을세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첫째, 생계유지형입니다.이들은 주로 오늘의 필요에 관심을 두고소유와 안정을 구하며 삽니다.둘째, 외부지향형입니다.이들은 사회적 성공에 관심을 두고인기와 업적, 지위를 얻기 위해 애씁니다.셋째, 내부지향형입니..

시사와 이야기 2024.10.17

눈은 손보다 게으르지요.

목차 1, 개요2, 눈은 손보다 게으르다.3, 유희경4, 세상 이야기5, 결론  눈은 손보다 게으르지요. 재봉틀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한숨을 쉬는 내게 말했다.눈으로 보면 갈 길이 멀고 완성은 요원해 보이지만그 순간에도 손은 묵묵히 일을 한다고.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일은 끝나 있다고. 돌아보니 언제 다 뽑나 고민했던 잡초 제거도 꾸준히 하다 보니밭이 깔끔해졌고, 얼마나 더 가야 되나 싶던 한라산도 걸음을 내딛다 보니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었다. 눈은 생각보다 게을렀고 겁이 많았다.눈이 손에 있었다면 세상에 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불평하거나 겁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손이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일들을 늘 이렇게 부지런히 마무리해 주기를.한쪽 손으로 다른 쪽 손을 포근히 안아 ..

시사와 이야기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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