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 숲으로 간 암 환자들 ◎ 2007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전시균 씨(42). 종양의 위치도, 크기도 손 쓸 수 없는 상태로 길어야 5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이 떨어졌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인 항암치료, 그리고 또 한 가지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숲이었다. 암 말기 환자들이 산속에서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그렇게 숲을 찾게 된지도 어느덧 3년, 무려 9cm였던 종양은 현재 괴사상태가 되었고, 정상인의 500배까지 치솟았던 간수치도 모두 정상이 되었다. 현대의학에서 만분의 일 확률에 가까운, 완치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 2004년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최윤호 씨(50)는 지난해 암세포가 간으로까지 전이됐다. 항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