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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야 배운다.

힘을 빼야 배운다./따뜻한 하루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비행기, 자동차, 호랑이, 코끼리 등등 열심히 그림을 보여주며 해당 글자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는 글씨를 보고 있던 아이는 볼펜을 달라면서 자기가 써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글씨를 쓰려고 애쓰는데 처음 써보는 글자는 어색하고 삐뚤삐뚤하게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획의 순서를 알려주고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마찬가지로 글씨는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가 손에 힘을 빼고 볼펜을 아버지의 손에 맡겨야 하지만 끝까지 아이는 손에 힘을 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단편과 생각 2023.01.30

그녀가 즐거운 이유

그녀가 즐거운 이유/따뜻한 하루 어떤 구두 가게에서 늘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일하는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님이 구경만 하고 나가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행복한 표정으로 일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직원들이 물어봤는데 그녀는 자신이 관찰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이 판매한 기록을 살펴보니 구두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나가는 손님이 많을수록 구두를 팔 확률이 높은 걸 발견했습니다. 평균을 내보니 열 명의 손님이 그냥 나가면 열한 번째 손님은 구두를 구매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들이 올 때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손님이 구두를 구매해 줄 열 명의 손님 중에 한 명이 될 수도 있겠구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외부에서..

단편과 생각 2023.01.26

시 / 빈 지게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빈 지게/ 황 인 종 짊어지고 갈 것이 수없이 많고 함께 할 것들은 수없이 많은데 빈 지게에 무엇을 올려놓아야 할까 가을날 들판에 있는 볏가리도 지게에 차곡차곡 올려서 날라야 타작을 하고 겨울에 볏짚을 아궁이에 태워 방안을 훈훈하게 할 수가 있는데 아는 것도 쌓은 것도 없지만 힘에 부쳐서 지고 갈수가 없네 세상을 알고 배우고자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지식과 능력을 갖춰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 점점 힘든 세상으로 빠져가니 무엇을 탓하고 무엇을 미워해야 할까 배우는 것도 때가 있고 일하는 것도 때가 있고 사랑하는 것도 때가 있다고 시간은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데 나그네는 두 손 놓고 빈 지계만 탓하며 앉아 있구나! *****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라닥..

2023.01.26

하얀 비들기

하얀 비들기/따뜻한 하루 1997년 중국 허난성, 폐지를 주워다 팔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50세의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길목에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합니다. 생후 4개월쯤 되어 보이는 아기였습니다. 남자는 자신도 고아로 자라 가족 없는 서러움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차마 차가운 바닥에 아기를 그냥 버려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는 결국 아기의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고 '하얀 비둘기'라는 뜻의 백기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친부모가 아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재산의 절반을 털어 증명사진도 찍어두었지만 친부모는 백기를 찾지 않았고 그렇게 남자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환경에서의 양육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끼니도 줄여가며 아이를 돌..

단편과 생각 2023.01.25

법정스님/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법정스님/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우리들 삶에서 때로는 지녔던 것을 내던져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움켜쥐었던 것을 놓아 버리지 않고는 묵은 수렁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 우리들이 어쩌다 건강을 잃고 앓게 되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본질적인 것이고 비본질적인 것인지 스스로 알아차리게 된다.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무엇이 그저 그런 것인지 저절로 판단이 선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자취가 훤히 내다보인다. 값있는 삶이었는지 무가치한 삶이었는지 분명해진다. 언젠가 우리에게는 지녔던 모든 것을 놓아 버릴 때가 온다. 반드시 온다! 그때 가서 아까워 망설인다면 그는 잘못 살아온 것이다. 본래 내 것이 어디 있었던가. 한때 맡아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그..

핑핑한 이야기 2023.01.19

가장 위대한 선수

가장 위대한 선수/따뜻한 하루 191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5회 올림픽 육상경기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이 가운데 홀로 빛난 '짐 도프'라는 미국 선수가 있었습니다. 도프는 10종 경기와 지금은 없어진 5종 경기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10종 경기에서 그가 세운 기록은 1932년 LA 올림픽 때까지 20년간 깨지지 않았을 정도로 탁월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육상선수에게 생명줄과 같은 신발에 문제가 생겨, 한쪽 신발을 더 큰 신발을 신고 출전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 것입니다. 고민하던 짐 도프는 신발이 헐거운 쪽 발에 양말을 여러 겹 겹쳐 신고 출전했음에도 그날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잠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

단편과 생각 2023.01.16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

모든 전화가 침묵하던 날/따뜻한 하루 전화기 발명가로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무치는 벨보다 16년 앞서 전화기를 선보였기에 벨은 처음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은 벨의 전화기를 보곤 세상에 누가 이렇게 쓸데없는 물건을 사용하겠냐고 농담까지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벨은 존경받는 '전화기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존경받는 이유에는 그가 전화기를 발명하게 된 동기에 있습니다. 벨은 자신의 발명으로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느냐에 의미를 두는 것이 철학이었습니다. 특히 농아학교에서 발성법을 지도하면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꼭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단편과 생각 2023.01.13

환생 설화

환생 설화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나거나 다른 삶의 형태로 태어나는 이야기. 재생설화의 한 유형이다. 이러한 환생설화 내지는 재생설화 자체도 결국은 삶의 모습이나 그 삶을 영위하는 주인공의 또다른 한 삶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변이나 신이(神異)를 주제로 삼는 변신설화의 범주 속에 들 수가 있다. 변신설화가 주인공의 다른 모습으로의 변신을 주제로 하면서 넓게는 상황변이마저 그 줄거리로 삼을 때 환생설화라는 범주는 그런 상황변이의 대표적 예증이 된다. 환생은 윤회사상과 관련된 민간신앙을 바탕에 깔고 있다. 따라서, 사람이 죽어서 소나 개나 말로 태어날 수가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금전에 인색하였던 부자는 죽어서 구렁이로 태어나고 적선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산짐승은 죽어서 사람으로 환..

자료와 교육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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