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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혓는 촛불~ -이개-

방안에 혓는 촛불~ -이개- -현대어 풀이- 방 안에 켜져 있는 저 촛불은 누구와 이별을 하였기에(방 안에 켜놓은 촛불의 모습) 겉으로 눈물을 흘리며 속으로 타들어 가는 줄을 모르는가?(초가 타면서 촛농이 떨어지는 모습) 저 촛불도 나와 같아서 눈물만 흘릴 뿐, 속이 얼마나 타는지 모르겠구나.(촛불과 화자의 동일시) -창작 배경- 세조의 왕위 찬탈(계유정난) 후,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됨을 보고, 그 서글픈 심정을 근심스레 읊은 작품이다. -히해와 감상- 이 시조는 지은이가 영월 산골에서 귀양살이하는 어린 단종을 생각하여 눈물짓고, 애간장을 다 태우는 안타까운 심정을 남 몰래 읊은 것이라고 한다. 비유와 재치가 넘친다. '겉으로 눈물 지고 속타는 촛불', 겉으로 촛농이 흐르며 속으..

자료와 교육 2023.03.05

정치에 관한 명언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정치에 관한 명언 기가 막힌 명언들 입니다. 1. 정략가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제임스 클라크) 2. 내가 배가 안 고팠으면, 황제가 안 됐을 것이다. (明太祖 朱元璋) 3. 국가의 배를 조타하는 예술은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어려운 예술이다. (랑케) 4. 나는 사회의 밑바닥에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시대와 민심이 나와 함께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5. 임금은 백성의 근원이다. 근원이 맑으면 흐름도 맑고 근원이 흐리면 흐름도 흐리다. (『荀子ㆍ君道』) 6. 나는 내심 교만과 자만에 빠질까 두려워하고 있소. 그래서 항상 나 자신을 통제하며, 태양이 서산으로 질 때까지 바쁘게 일하고서야 식사를 하며, 어떤 때는 밤을 지새우며 앉아서 ..

단편과 생각 2023.03.05

27년 만에 찾은 딸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27년 만에 찾은 딸 영국의 마이클 호그벤(71)이라는 할아버지는 1980년 아내와 이혼하였습니다. 1986년 이후로는 딸을 만날 수도 소식도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이클 할아버지는 27년간 딸을 그리워하며 찾아다니다가 딸과 함께 살았던 지역 신문사 창문에 편지 한 장을 붙여 놓았습니다.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널 찾고 있단다. 매일 널 그리워하고 있다. 사랑한다." 이후 누군가 이 편지를 발견하고 편지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딸이 보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27년 만에 극적으로 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 영국 메..

서로 이야기 2023.03.05

남아공 외계 생명체

남아공 외계 생명체 ★...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한 강렬한 모습의 '괴생명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괴생명체의 사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플레튼버그베이 인근에서 한 관광객에 의해 발견되었다. 가늘고 긴 몸통에 날카로운 이빨, 몸통에 비해 다소 큰 머리 등이 충격적인 이 사체를 본 이들은 "외계 생명체가 아니냐?" 며 깜짝 놀랐다. 또 십자가에 매달린 듯한 팔과 다리의 모양새도 기괴하다. 괴생명체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은 SNS 및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생명체의 '사인'은 머리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물린 상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또 수의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 생명체의 정체가 새끼 개코 원숭이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

자료와 교육 2023.03.04

시간에 쫒기는가?

시간에 쫒기는가?/따뜻한 하루 빠른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세상의 모든 것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업무는 물론 사람과의 만남도 인생도 터무니없이 빨라졌습니다. 밥 먹는 시간을 아끼려고 일회용 그릇에 담긴 냉동식품과 도시락을 편의점에서 먹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정확하고 꼼꼼하고 신중한 사람은 답답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간병(Time-Sickness)' 증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샌포드 드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속도에 쫓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시간과 효율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

단편과 생각 2023.03.04

황진이, 어져 내일이야~

어져 내일이야~ -황진이- -현대어 풀이- 아, 내가 한 일이여!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을 몰랐단 말인가? (한탄과 후회) 있으라고 말씀드리면 임께서 굳이 가셨겠는가? (심리적 갈등) 보내놓고 나서 그리워하는 정은 나도 모르겠구나! (심리적 갈등) -창작 배경- 작자가 사대부 황진사의 서녀로 태어난 것을 원망하여 스스로 시와 서예, 묵화와 음률을 배워 문인을 비롯한 석학들과 교류하였다. -이해와 감상- " 아, 내가 한 짓을 좀 보아라, 이게 무슨 꼴이람. 막상 보내 놓고 나면 이렇게 더욱 그리워질 줄을 미처 몰랐단 말이냐. 제발 나를 버리고 가지 말고, 있으라고 만류하였던들 이렇게 뿌리치고 가 버리지는 않았을 것을. 하필, 말리지 못하고 보내놓고 나서 더욱 그리워하는 이 심정은 또 무엇이란 말이냐. " ..

자료와 교육 2023.03.03

어머니의 한글 공부

어머니의 한글 공부/따뜻한 하루 저에게는 두 분의 어머님이 계십니다. 저희 형제 셋을 낳아주시고 10여 년 동안 키워주신 한 분의 어머니는 몇 년에 걸쳐 암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어머니가 오셨는데 저는 반항은 기본이고, 거친 말도 쏟아냈습니다. 가시 돋친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하시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두 분 사이에 새 자녀를 갖고 싶었지만, 새어머니가 지금 키우는 삼 형제를 위해서라도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두 분의 대화를 숨죽여 들으면서 걷잡을 수 없이 반성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새 어머님께 너무너무 죄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셨을지 마음이 아려왔고 저의 지난 행..

핑핑한 이야기 2023.03.02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시계는 늘 현재 시각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잘 체감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시간도 언제나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현재에 안주한 채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을 시계에 비유하자면 정해진 시간 안에서 흘러가는 '모래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분, 5분... 유리병에 담긴 모래의 양만큼 흘러 내려가는 모래시계처럼 우리는 정해진 인생의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래시계의 마지막 모래 한 알이 내려가듯 우리 인생에도 언젠가는 마지막 순간이 옵니다. 따라서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모래시계에서 영원한 시간이란 없..

단편과 생각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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