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야생화(개미자리) 누구의 기도든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어느 노숙자의 기도 (어느 사랑방에서 한동안 기거했던 노숙인이 씀) 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 집시 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 일 뿐... 모든 것, 잃어 버리고 사랑 이란 이름으로 따로 매였던, 굶어 죽어도 얻어 먹는 한술 밥은 결코 사양하겠노라 이를 깨물든 그 오기도 일곱 끼니의 굼주림 앞에 무너지고 무료 급식소 대열에 서서... 행여 아는 이 조우 할까 조바심하며 날짜 지난 신문지로 얼굴 숨기며 아려 오는 가슴을 안고 숟가락 들고 목이 메는 아픔 으로 한 끼니를 만난다. 그 많든 술친구도 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 들도 인생을 강등당한 나에게 이제는 아무도 없다. 밤이 두려운 것은 어린아이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