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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66

탈고, 가을의 기도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가을의 기도(탈고) 시 / 단야 누군가를 위한 내 기도가 높푸른 하늘까지 다다를 수만 있다면 정말로 나는 좋겠네. 광활한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누구나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나는 정말로 좋겠네. 가을의 쓸쓸함에도 떠난 사랑에게도 행복을 위한 기도라면 천만번 기도할 수 있겠네. 낙엽 밟히는 오솔길을 걸으면서 누군가를 위한 기도가 사박거리는 소리가 하늘을 훨훨 날았으면 좋겠네. 가을 어느 날 새벽에 쓰다. 오늘도 즐겁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 긍정의삶으로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3.12.14

시, 11월

11월 시 / 나 태주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12월 두 번째 휴일 잘 지내시는지요 나태주시인의 시한수 보내드립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2023.12.13

체로키 인디언과 두 마리 늑대

체로키 인디언과 두 마리 늑대 / 따뜻한 하루 북아메리카에 살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습니다. 이 부족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사람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착해서 온순하고 사랑스럽고, 늘 기뻐하며 희망에 차 있단다. 반면, 다른 한 늑대는 악해서 화를 잘 내고, 질투랑 욕심이 가득해 우월감에 빠져 살고 있지. 두 늑대는 서로 먹잇감을 차지하려고 이를 갈며 싸우고 있단다." 호기심 가득한 손자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럼 제 안에도 늑대가 있는 거예요?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데요?" 손자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할아버..

카테고리 없음 2023.12.09

부요한 삶을 살자

부요한 삶을 살자 / 따뜻한 하루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 간 큰 아버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식들도 모두 성공해 남부러울 게 없었고, 집도 크고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집안 주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냉장고에는 음식이 가득 차 있었고 주방 수납공간에는 다양한 통조림이 쌓여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가족들이 먹기에는 너무도 많은 양이었습니다. 저의 놀란 모습에 가족 중 한 명이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자식들도 결혼하고 이제 두 분만 이렇게 사는데도 어머님은 여전히 많은 음식과 식료품을 사 오고 계시네요." 사실 두 분은 6.25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과 배고픔의 고통이 각인된 모양이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시사와 이야기 2023.12.08

단야의 유정만리 2권 16화

무룡이 읍성 입구에 당도할 즈음엔 어둠이 잔잔히 깔리고 있었다. 그때는 읍성 초입에 있는 호산객점이 등불을 환하게 밝힌 때였다. 무룡은 객점 앞에 서서 문 옆에 걸려있는 두 개의 등을 신기한 듯 쳐다보며 객점 안을 기웃거렸다. “냄새 한번 좋다. 누구 없나? 길을 물어봐야 하는데, 오늘도 산에 올라가서 자야겠지, 킁킁,” 무룡은 중얼거리며 객점 안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냄새를 맡아댔다. 꼭 개가 냄새를 맡으며 킁킁거리는 것 같았다. 어찌 보면 구걸하러 온 자 같았다. 허우대는 멀쩡한데 하는 행동은 약간 모자란 듯이 보이기도 했다. “이보게 젊은이! 게서 무얼 하는 겐가, 들어가지 않고,” 언제 다가왔는지 50대로 보이는 사나이가 말을 걸었다. 별안간 등 뒤에서 인기척이 나자 무룡이 급히 돌아섰다. “아,..

대자연의 분노

대자연의 분노(수정) 짧은 글 / 단야 먼 옛날엔 다정한 친구였다. 서로 경외하며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고 풍족함엔 나눔을 배웠으며 부족함엔 절제함을 배웠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간은 무섭게 변했다. 약육강식이란 말을 만들었으며 이기심과 욕망이란 악마와 손을 잡았다. 친구였던 자연을 무참히 짓밟으며 욕심을 챙겼고 인간 간의 신뢰가 무너져 서로 핍박하기에 이르렀고 종국엔 약육강식이란 말을 대두시켰다. 그럼에도 대자연은 순리를 따랐고 한 몸이라 여기며 참고 참았으며 끊임없이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경고를 보냈다. 오늘날 자연재해의 참상은 대자연의 분노가 인간들의 오만에 경고장을 보낸 것이며 더 이상 친구가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자연이 인간을 천적으로 최종순위에 올려놓는 날 대재앙이 인류를 몰살시킬 것이다..

시사와 이야기 2023.11.29

시, 만추 소고(滿秋 小考)

만추 소고(滿秋 小考) 시 / 정든산천/노영환 서산마루 노을지면 하루가 기울고 갈 바람에 꽃단풍 날리니 한 해가 저무네 대 자연의 변천 속에서 삶의 흐름도 보고 느껴 만추의 삼경은 적막 고요만 하고 중천에 휘영청 상현달 바라보니 밀려오는 그 시절 고향생각 시름에 젖네 부모님 형제 남매도 저 달 속에 머물고 보고픔도 그리움도 애틋한 추억으로 못다 한 보은 섬김 모두가 회한으로 남네 *** 초동문학 운영자 드림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충!

2023.11.29

노자의 인간관계 5계명

노자의 인간관계 5 계명 / 따뜻한 하루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제자백가의 시초 격인 '노자'가 유랑의 길을 떠나며 쓴 도덕경에 다음과 같이 '인간관계론'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첫째, 진실함이 없는 말을 늘어놓지 말라.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질 감언이설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를 받지 못하여 사람 위에 설 수 없게 된다. 둘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은 없는 편이 차라리 낫다. 말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하게 된다.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셋째, 아는 체 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 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것이 낫다.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

시사와 이야기 2023.11.28

명심할 명언들 7

銘心 할 名言들 7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염려는 믿음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고, 진정한 믿음이 시작되는 곳에서 사라진다. - 조지 뮬러 - 하루하루를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같이 살아라. 언젠가는 그날들 가운데 진짜 마지막 날이 있을 테니까. - 레오 부스칼리아 - 당신이 바라거나 믿는 바를 말할 때마다, 그것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당신이다. 그것은 당신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에 대해 당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향한 메시지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마라. - 오프라 윈프리 -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보..

시사와 이야기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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