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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331

검투사의 아들 32

발이 쳐진 내청, 두 사람이 탁자를 마주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내청은 수수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고, 대나무로 만든 발엔 산수화가 그려져 있었다. 누가 그렸는지 봄 풍경은 생동감이 넘쳤다. 유모는 마당을 거닐며 혹시라도 불청객이 올까 망을 봤다. “아가씨! 소인의 말을 명심하십시오.” “원세와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탕약을 올릴 때 뵙겠습니다.” 대략, 반 시진쯤 지났을 때 조사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두 사람의 표정은 밝은 편이었다. 밤이 되자 살벌하기까지 했던 장원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했다. 하늘엔 처자의 뽀얀 엉덩이 같은 만월이 두둥실 떠 있었다. 그때 몇 마리 철새가 만월을 가르며 날아갔다. 고향을 찾아가는 걸까, 집 떠난 이들이 그..

검투사의 아들 2022.01.02

교육헌장, 제대로 알자!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바로 알아야 할 교육헌장 역사와 과거사의 공적과 과를 논할 때는 자신이 편협한 지 양심에 먼저 물어보라! 공적을 먼저 칭송한 후에 과를 따져라! 공적은 더욱 발전시키고 과는 지침으로 삼아라! 그것이 후손들이 할 일이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선다. 국민교육헌장 국민교육헌장 전문(全文)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

자료와 교육 2022.01.02

시 / 어느 봄날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어느 봄날 시/썬라이즈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처럼 내려와 아가의 손바닥에서 꼼지락꼼지락 거릴 때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엔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하루라도 빨리 아장아장 아기들이 보고 싶다.

2022.01.01

시/제비

제비 시/썬라이즈 마음만은 부자였던 시절이 있었지 이른 봄마다 손꼽아 기다리던 손님 행운의 배달부를 기다리던 시절이었지 빨랫줄에 행운 걸리듯 앉았던 제비들 흥부 못지않은 마음으로 대청이며 안방까지 보금자릴 내줬었지 세월을 탓할까 텅 빈 빨랫줄엔 희망대신 일그러진 욕망들만 걸렸네. 이 봄이 가고 또 봄이 온다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 된다면 강남 간 제비들 한 맘으로 돌아오겠지, 壬寅年을 맞이하여 가내 두루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썬라이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사랑과 정 잊지 않겠습니다. 내내 가족사랑 나라 사랑입니다. 썬라이즈 드림

2021.12.31

맵씨, 솜씨, 말씨. 마음씨!

자연사랑은 아이들 희망입니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 가정을 살리는 4가지 생명의 씨 ♡ 가정을 살리는 4가지 생명의 씨가 있습니다. 그것은 맵씨, 솜씨, 말씨, 마음씨 입니다. 첫째, 맵씨가 필요합니다. 가정을 살리는 맵씨란 단정한 자세를 말합니다. 부부는 아주 가까운 존재이고 편한 존재이지만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습니다. 그러한 에티켓을 지키면서 자기 분수에 맞게 살려는 단정한 모습은 가정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둘째, 솜씨가 필요합니다. 솜씨는 자기 외의 다른 식구들의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려는 사려 깊은 자세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개성을 무시하면서 다른 식구의 성향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어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편과 생각 2021.12.29

검투사의 아들 31

그 시각이었다. 그동안 장원은 특별한 일 없이 평온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아침나절부터 장원 안팎이 시끄러웠다. 침울하고 살벌한 분위기가 장원에 잔뜩 드리웠다. 마치 억울하게 죽은 자가 있는 것처럼 초상집 분위기였다. 일단의 무사들이 살벌한 눈빛을 번뜩이며 마방 앞에 모여 있었다. 그들은 반쯤 거적에 덮인 한 구의 시신을 내려다보며 살기를 피어 올렸다. 시신은 목이 반쯤 잘리는 검상(劒傷)을 입은 시신이었다. 검술의 고수가 아니라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예리한 검상이었다. “물러서라! 대인께서 오신다.” 풍객이 장원을 나서며 소리쳤다. 십여 명의 무사들은 날렵하게 좌우로 정렬해 섰다. 진충원이 쌍노와 두 영무(影武)를 대동하고 현장으로 다가왔다. 얼마나 분기탱천했는지 백포가 바람도 ..

검투사의 아들 2021.12.27

시/울다가 잠이 들었다.

울다가 잠이 들었다. 시/썬라이즈 아지랑이 찾아가는 바람소리에 파랗게 일어서는 들판 그때서야 봄인 줄 알고는 건너 산 바라보았네. 어느 해 이맘때쯤 恨일랑 강물에 뿌려 달라던 그리도 꿋꿋하셨던 어머니 서둘러 묘소에 당도하니 어머니 魂인듯 자주색 웃음으로 반기는 할미꽃 살아생전 불효가 이토록 가슴 저미는 줄 너무 늦게 깨달아 통곡했네. 살랑대는 바람은 어머니 숨결 같고 따스한 햇살은 어머니 손길 같아 할미꽃 마주하여 울다가 잠이 들었다. 어머니 생전에 불효한 것이 한입니다. 부모님이 생전에 계시다면 효도하세요. 비대면, 안부 전화라도 자주 드리세요. 모두 힘내세요. 아자!!! 충!

2021.12.27

나비와 곤충들 2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 힘들고 춥습니다.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곤충들 감상하세요.

이미지 세상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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