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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2022

탈고, 외로운 섬

외로운 섬(탈고) ​ 시 / 단야 ​ 먼바다 외로운 섬 하나 삭막하고 메마른 섬이 있었네. ​ 외로움에 지친 섬 날마다 꿈을 꾸었지 누구나 살고 싶은 환상의 섬을 외로운 섬 환상에서 깨어났지 세상을 원망하며 심해로 뛰어들었지 ​ 어리석었지 결국 용왕 앞에 끌려가 호되게 꾸중만 듣고 쫓겨났지 ​ 그래도 큰소리쳤지 아직 늦지 않았다고 큰소리쳤지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섬 가꿀 결심 했지 ​ 섬 꼭대기에 샘을 팠지 그 주위엔 나무를 심었지 씨앗도 뿌리고 모래밭도 만들었지 ​ 샘에선 파란 물 펑펑 솟고 나무는 쑥쑥 자랐지 싹터서 꽃피고 열매가 주렁주렁 새들도 날았지 반짝이는 모래밭엔 기러기도 놀았지 ​ 이제는 정말로 작은 섬 하나, 들어와 살았으면 좋겠네. 영원히 함께 살았으면 좋겠네. ^(^, 행복은 손이 닿..

톡톡 이야기 2024.02.22

탈고, 내일

내일(탈고) 시 / 단야 가을... 누구의 계절이기에 바람은 차갑게 볼을 때리나... 낙엽... 너는 알고 있겠지 한 줄기 눈물도 아픔인 것을... 겨울... 혹한이 삶인 것처럼 내가 우리가 싸워서 이겨냈다는 것을... ​ 내일... 그리고 내일이면 오늘이 내일이 희망의 날이라는 것을... ^(^, 삶이 혹한인 것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삶은 희망이고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19

시, 자화상(自畵像)

자화상(自畵像) 시 / 午隱 李程表 남루(襤褸)한 육신(肉身)을 이끌고 대처(大處)로 떠돌아오는 사이 꼬리를 물고 다가온 세상에 목메어 부르던 인연들 어찌 스러져가고 말았을까 가파른 팔순 고개를 넘어온 웬 낯선 사내가 성찮은 무릎을 토닥이며 마중 나오듯 장다리꽃 출렁거리던 텃밭에 지난 한 시절 사리 머금은 그 잉걸불을 지피고 있다 *** 세월이 빠르군요 지난 내 모습 돌아 보니 어떤 모습일까 시속에서 각자 찾아 보세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100세 시대를 사는 여러분! 인생은 60부터입니다. 날마다 파이팅!!!

시사와 이야기 2024.02.18

캐스팅 놀이

목차 1, 개요 2, 캐스팅 놀이 3, 이야기 4, 문제 5, 결론 캐스팅(Casting) 놀이 캐스팅(Casting)은 영화, 드라마, 연극, 모델, 가수, 연예인 등 각 분야의 특출해 보이는 인물을 선발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부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지만,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사실 캐스팅은 낚시에서 길게 던지는 행위를 뜻하기도 하며, 골프에서는 백스윙 동작에서 손목이나 팔꿈치가 먼저 펼쳐지는 동작을 뜻하기도 한다. 특히 게임분야에서 캐스팅이 언급될 때는 게임방송을 의미하는 브로드캐스팅(broadcasting) 뜻으로 사용한다. ^(^, 어렸을 때 놀았던 게임은 자치기, 팽이치기, 숨바꼭질, 연 날리기, 공깃돌놀이 등이 있었다. 그 놀이 중에 주인공(대장)을 뽑는 놀이가 있었는데 그것이..

쭈쭈바 이야기

목차 1, 개요 2, 쭈쭈바 3, 이야기 4, 문제 5, 결론 쭈쭈바 이야기 쭈쭈바의 사전적 의미는 명사, 입으로 빨아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과자로써 합성수지로 만든 용기에 담은 얼음과자를 뜻한다. 쭈쭈바 이야기는 재치와 재미가 있다. 1, 엄마와 아이가 시장에 갔다.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아이가 울면서 바라본 곳에는 구멍가게가 있었고, 가게 앞에서 두 아이가 쭈쭈바를 먹고 있었다. 이를 본 엄마가 아이에게 쭈쭈바를 사줬다.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2,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덥다며 쭈쭈바를 사 먹었다. 한 아이가 쭈쭈바를 먹다가 화장실에 간다며 벤치에 놓고 갔다. 그때 아이들을 지켜보던 어른이 무슨 맛일까 궁금하여 아이가 놓고 간 쭈쭈바를 빨아먹었다. 달콤 달콤 어렸을 때 먹던 알사탕 맛이다. 3..

톡톡 이야기 2024.02.17

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 따뜻한 하루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날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이성선 시인 '사랑하는 별 하나' - 사람들은 대부분 주목받기를 좋아합니다. 때론 별처럼 때론 꽃처럼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별과 꽃의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별은 비춰주기에 별이고 꽃은 웃어주기에 꽃입니..

시사와 이야기 2024.02.16

돌멩이가 든 바구니

돌멩이가 든 바구니 / 따뜻한 하루 50㎏의 돌멩이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렵지만, 건강한 성인 남자라면 전혀 들지 못할 무게는 아닙니다. 만약 집에 가져가라 하면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너무 무겁고 가치가 없는 바위에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0㎏ 금덩어리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돌멩이가 든 바구니와 동일한 무게이지만, 집에 가져가라 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번쩍 들 수 있으며 들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집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똑같은 고생, 아니 더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게 움직입니다. 우리 몸은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진다지만, 그 마음먹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

시사와 이야기 2024.02.15

탈고, 고등어 만찬

고등어 만찬(탈고) 시 / 단야 오일장이 번성하던 그 시절 오일장 다녀오신 할아버지 포대 종이에 둘둘만 생선을 내놓곤 허리춤에 꾹 찔러 넣었던 알사탕 귀한 손자에게 넌지시 건네준다. 신난 손자는 달콤 달콤한 알사탕 입에 물고 오물오물 생선 다듬는 어머닐 지켜본다. 쏴하게 풍기는 냄새 해마다 방학 때 맡았던 냄새 바닷가 사시는 외할머니 냄새가 난다.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저녁상 할아버진 외할머니처럼 살점 바르고 손자는 제비 새끼처럼 받아만 먹고... 어머니는 게눈 뜨신다. 누가 뭐래도 우리 집 고등어 만찬은 게눈 뜬 어머니의 역정까지도 뭉클뭉클 정이 넘치는 저녁 풍경이다. 화는 역정이니 박장대소로 풀어야 한다. - 단야 -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톡톡 이야기 2024.02.14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 따뜻한 하루 사람이 말하는 것은 2∼3년이면 배우지만 듣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8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평생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판단하며 듣는 것, 질문하며 듣는 것, 조언하며 듣는 것, 감정 이입하며 듣는 것입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이해 보면 '듣는 것이 왕처럼 중요하고 열 개의 눈으로 보듯 상대방에게 집중해 상대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보다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을 추..

톡톡 이야기 2024.02.13

까치 설날입니다.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 따뜻한 하루 까치 까치 설날 노랫소리에 벌떡 일어나 눈을 떠보니 새벽 기다림이 얼마나 컸을까 꿈속에서 잠 못 이루는 설날 엄니 아부지께 세배 올리고 형 동생 줄지어 골목길 누비며 일가친척 어르신께 세배 올린다. 교자상 빼곡히 때깔 좋은 음식 야금야금 배불리 상전 대접 흥겨운 한나절을 훌쩍 보낸다. - 송태열 시, 설날 中에서 - 이제 곧 '우리 우리 설날'입니다. 고된 일상을 벗어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월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쿼드팩 그룹과 도우엔이 따뜻한 하루와 함께 '행복한 설 명절 잔치'를 열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도 설 연휴 잘 보내고 돌아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따..

시사와 이야기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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