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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17

블로그 친구가 좋다.

블로그 친구가 좋다. 가상의 세계 블로그, 지난 일이지만 소개합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블로그 친구들 초청을 받았었습니다. 그때마다 단야는 설레었습니다. 어떤 분일까, 상상 만으로도 설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지의 세계에 있는 친구의 초청이라 더 설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초청에도 응하지 못하는 입장이었는 지라 그동안 마음이 무겁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여유롭게 상황이 바뀌게 되었고, 그랗게 상황이 바뀌자마자 한 친구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초정에 응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일상과 가상이 융화되는 만남이라 단야는 무척이나 설레었습니다. 어느 해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블로그 친구의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천안에서 부산에 내려오기 10일 전이었습니다. 장소는 서울 장충단공원에 있는..

단편과 생각 2022.05.01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세계 최초의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 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로 기록되고 있는 마리안 앤더슨. 그녀는 1925년 28세의 나이에 '뉴욕 필하모닉' 주최 신인 콩쿠르에서 많은 경쟁자를 뒤로하고 1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935년에는 흑인 최초로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섰고 이 공연을 본 거장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한 세기에 한번 나올만한 소리를 가졌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39년 워싱턴 링컨 기념관 광장에서 진행한 무료 야외 연주회에서는 7만 5천여 명의 청중이 몰릴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런 그녀는 평소에 '나'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 그녀의 말을 관심 있게 듣던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

서로 이야기 2022.04.13

빈 절간

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빈 절간 시/단야 호젓한 산중에 바람이 주인인 절간 하나 곱디곱던 단청은 화공을 연모하다 흉한 몰골 감추려 각질만 벗겨내고 자연을 노래하던 풍경은 인간사에 찌든 신음소리 토해낸다. 지은 업이 무서워 떠났는가, 떠난 자의 업까지 쌓인 지붕 바람 따라 합장 해대는 풀들이 밤낮 없이 업 씻는 불공을 드리고 그나마 남아있던 탱화마저도 도굴꾼에게 보시(普施)한 대웅전 퀭하니 뚫린 바람구멍으로 햇살들만 시간 맞춰 공양을 드린다. 행운의 가시연 자연사랑은 아이들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2022.04.11

인생의 윤형방황

​인생의 윤형방황/따뜻한 하루 눈을 가리고 걸을 때 사람은 아무리 똑바로 걸으려 노력해도 결국 커다란 원을 그리며 걷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윤형방황이라 합니다. '윤형방황'은 산속 혹은 사막 등 조난자에게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 번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날, 알프스 산지에서 한 사람이 길을 잃었습니다. 그는 마을을 찾기 위해 눈 속을 매일 12시간씩 걸었습니다. 그렇게 13일 뒤, 사람들에게 구조가 되었는데 그는 12시간씩 계속 걸었기에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구조된 곳은 길을 잃은 장소에서 불과 6km 반경이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지만 결국 제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길 속에서도 종종 윤형방황을 겪곤 ..

서로 이야기 2022.04.07

장단과 동전

장단과 동전/따뜻한 하루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왕에게 간언하는 재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신하를 본 왕이 안영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그러자 안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전하의 의견에 장단을 맞추지 않고 단순히 동조할 뿐입니다." 왕이 궁금한 듯 다시 물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안영이 대답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비유컨대 국물과 같습니다. 고기, 양념, 소금 등을 넣어 끓여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맛을 내는 것이지요." 안영은 이어서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전하가 긍정하는 것 속에 부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핑핑한 이야기 2022.04.04

재테크/신용카드를 없애라!

부자되세요. 재테크/신용카드를 없애라! 1 잔돈, 푼돈 가리지 않고 아낀다 돈은 애인과 같은 것. 사랑하는 만큼 보답해주고 무관심한 만큼 냉랭하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우는 게 급선무. 돈과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인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결코 다가오지 않는다. 모든 재테크 베스트셀러에서 제1원칙으로 꼽는 것도 돈을 사랑하는 것. 그중에서도 잔돈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푼돈을 사랑하지 않으면 큰돈도 아끼지 않는 게 사람 심리다. 재테크 분야 스테디셀러인 에 나오는 모든 부자들은 돈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을 사는 데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들에게 결코 충동구매란 없다. “이들이 여전히 부자인 것은 수입을 늘리면서도 지출을 엄격하게 통..

일상과 지혜 2022.04.02

자외선 차단하기

자외선 차단하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자외선 차단이다. 햇볕이 강하건 구름이 끼어있건 하루 종일 노출 패션으로 야외에 있게 되면 일광 화상 가능성이 높고, 기미 주근깨 잡티와 잔주름 등 피부 노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 대책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1,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 주의 구름이 많이 낀 날에는 강렬한 태양광선이 어느 정도 가려져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기는커녕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하루 종일 놀게 놔두기도 한다. 하지만 자외선은 구름을 뚫고 피부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모래나 물 위에서 잘 반사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더욱 많은 양에 노출된다. 특히, 어린이의 피부는 자외선 손상에 더 취약한데 물놀이를 하는 도중..

일상과 지혜 2022.04.01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잠시 힘든 것을 참고 견디면 된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는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이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겨 나방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그러자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

서로 이야기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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