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썬라이즈 2022. 7. 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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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동시 / 단야

 

꽃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아침

햇살을 등지고 희망이가 학교를 갑니다.

 

친구들은 장난치며 꽃잎을 따서 버리고

희망이는 따라가며 꽃잎을 줍습니다.

 

친구들 장난으로 상처투성이인 책상과

앉을 때마다 삐거덕거리는 의자가

언제나 희망이의 다정한 친구입니다.

 

등굣길에 주운 꽃잎들을

책갈피에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

희망이의 아름다운 착한 마음입니다.

 

땡땡 - 땡땡

점심시간이 되면

도시락 까먹는 소리가

운동장에서 뛰노는 소리가

병아리 우는 소리처럼 시끄럽습니다.

 

하늘아래 제일 즐거운 공간

친구들은 공놀이 하느라 신나고

오늘도 희망이는 공만 줍습니다.

 

그래도 희망이는

친구들이 싫지가 않습니다.

그들은 못나도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3명의 진실한 친구기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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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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