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 시/소야(燒夜)

썬라이즈 2022. 7. 25. 00:19
728x90
반응형

소야(燒夜)

노랫말 시/썬라이즈

어둠이 내린 뒷산에선 부엉이 외롭다 울고

돌담 보듬고 앉은 만월은

호롱불 일렁이는 방안을 엿보오.

두 살 백이 큰 놈은 아랫목에서 씩씩 자고

백일 지난 아기는 새근새근 잠을 자는데

아가 옷 짓는 아낙의 눈가는 촉촉 만 하여라

###

섧게 울어대는 부엉이야

무슨 사연 있길래 밤새워 우느냐?

오늘도 밤새워 울 양이면 먼 산 가서 울어라

집 떠난 서방 생각에 아가 옷도 못 짓겠다.

###

심사 아는 듯 부엉이 잠잠하여 슬며시 방문을 여니

서방인양 달그림자만 쓸쓸히 마당을 서성이네.

달그림자만 쓸쓸히 마당을 서성이네.

국악가요로 만들었으면 좋게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이 행복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반응형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장춘몽(一場春夢)  (0) 2022.07.28
친구  (0) 2022.07.28
시 / 천 년 사랑  (0) 2022.07.23
시/부평초 인생  (0) 2022.07.22
짝사랑 봄아!  (0)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