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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우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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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이 아이들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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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우는 사연

시/썬라이즈

길가 오동나무 꼭대기

달랑달랑 오동잎

진눈깨비 입김에는 두려워 떨고

눈발 날리는 밤이면 무서워 떨고

매서운 바람엔 구슬피 울었네.

구슬피 울던 오동잎

끝내 떨어져 추락하는 이유

알지 못해서 울었네.

뿐이랴, 봄이면 찾아오는

해마다 겪는 잉태의 아픔을

끝내 알지 못해서 울었네.

누군가 지나가는 말이라도

심술쟁이 바람이 언질만 주었어도

그렇게 흐느껴 울지는 않았으리.

봄비로 목욕재계 한 오동잎

그때서야 깨달았네.

고난 뒤의 기쁨이 더 크다는 걸...

 ^(^, 인간은 늘 깨달음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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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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